• [Life]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걱정거리2016.03.17 AM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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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랄까요.. 최근 제게 이상한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제가 책을 읽을려고 샀는데.. 요즘 워낙 정신 없이 바쁘게 살다보니, 책 읽은 내용을 읽고 나서 까먹을까봐.. 사놓고도 오픈을 못하고 있네요 -_-;;;;

리브로포비아(librophobia)라고 해야할련지......정확히는 책 읽는거 자체를 두려워한다기보다는 읽고도 그 내용을 까먹을까봐 하는 막연한 기분인데..

요즘 교생실습을 다니면서 수업 준비하고 대학강의는 대학강의대로 준비하느라 바쁘게 사는데.. 공부에 필요한 책 읽으면서 다른 책 읽는거조차 부담이 될 줄은.. 후
댓글 : 9 개
저는 책장에 계속 새책만 쌓임... 사놓고 도무지 볼시간이없어서 그래도 서점가면 오 이책 괜찮다하고 사놓고 도 못보고 ...
전 아마존으로 책을 주문하는데...
원클릭구매로 충동구매한게 꽤 되네욬ㅋㅋㅋㅋ
읽고 또 읽으면 되죠
저는 읽울때 마다 새롭더라구요 ㅎㅎ
아.. 또 읽을 때의 새로운 느낌도 나쁘지는 않은데... 그런 느낌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제가 없나봅니다 ㅜㅜ
까먹으면 다시 읽으면 되죠~
여러번 곱씹으면서 볼 때 느껴지는 재미도 있구요.
까먹는다고 크게 손해보는건 아닙니다.
작성자님께서 생활에 쫒기시다 보니 여유가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인거 같네요ㅠㅠ
예.. 아무래도 읽기도 전에 까먹는게 손해라고 생각되어지는게 바빠서 그런가 봐요;;
걱정하지마세요 읽으세요
마음속에 와닿는 부분은 대충읽어도 각이되고 잊어먹을려고해도 잊지못합니다.
(그 부분을 다시 읽어보려고 몇 년째 찾고있는 책이 있죠...근데 책 이름을 몰라요..ㅋㅋㅋ)

반대로 지금은 흘려들은 구절이 나중에 새로이 다가올때도 있고요.
같은 문구를 읽어도 기분에 따라 이해/해석이 달라지는 그런게 독서의 묘미이기는 한데...
아무래도 하루 주어진 시간 중 다른데 투자하는 시간을 독서쪽으로 돌려서 읽는게 나을려나요...
잊어먹는게 아니고 내 안에 차곡차곡 쌓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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