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fe] 최근 소고기 부위에 대해 배우는 중2018.10.09 AM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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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에 꽂혀서 소고기 부위별 맛과 집에서 싸게 해먹는 방법을 찾는 중이네요

 

1. 한국, 북미, 유럽이 부위를 나누는 방법이 다르다보니 처음엔 헷갈렸는데, 조금씩 먹어보면서 비교해보니 알겠네요 (아직까진 싼 부위 위주로 먹어봤지만)

현재까지 봐서는.. 제가 살고 있는 뉴욕의 경우 top round, short ribs, shank, rump나 다짐육이 일반적으로 싸고 맛있는 편? (우둔살, 업진살, 사태, 홍두깨)

 

2. 1파운드(454g)에 $6 이하로 먹으니.. 1kg당 15,000원 이하의 부위 위주로 먹는 꼴이 되겠네요 (top round나 rump는 파운드당 4불까지 세일할 때 사면 핵이득!)

 

3. 1~2주마다 가는 단골 정육점이 있는데, 이 집이 97년간 3대째 뉴욕 한 건물에서 해온 집이고 거기 드라이 에이지드 립아이 스테이크가 최고지만.. 파운드당 19.99라서 매일 먹을 정도의 여유는 없네요..

 

4. 정말 이 정육점이 진짜 고기 퀄리티가 좋은 건지, 현재까지 이 집에서 먹어본 모든 부위의 고기가 다른 마트에서 산 고기랑 비교하면 전부 다 부드럽고 맛있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친환경 초지방목인데 맛차이가 기분탓은 아니겠죠? ㅎㅎ

 

5. USDA prime 등급의 고기(한국으로 치면 두릅소?)가 아니어도 지방 많고 싼 부위의 고기를 전기압력솥으로 로스트를 해먹을 수 있으니 참 좋네요. 보통 뻑뻑하고 먹기 힘든 부위가 싼 편인데 전기압력솥이나 슬로우쿠커가 있으면 많이 부드럽게 먹을 수 있으니.. 전기압력솥 짱짱맨!

댓글 : 2 개
채끝살이 채찍 끝부분이 맞는 부위라서 채끝살이라는 말이...

채끗? 채끝? 뭐가 맞는거지
http://chefslover.com/chefsreference/beef-sirloin/

‘등심의 가장 끝 부위인 채끝은 소를 때릴 때 그 채의 끝 부분이 닿아서 채끝이라고 한다’는 설과 ‘등심한채에서 그 끝이라고 해서 채끝이라고 한다’는 설이 있습니다. 채끝살의 위치가 허리 뒷부분에 있다보니 이러한 설이 내려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소 허리 뒷부분이기에 등심 근 중에 하나로 속하며 한마리당 약 8.2kg 정도 생산이 됩니다.

검색해보니 여기선 이렇게 나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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