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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더쇼 3시즌은 좋은 선수들을 엄청 뿌리네요2024.10.20 PM 02:32
이게 매년 팔아먹는 패키지 게임이 맞나 회의감이 들 정도로 게임화폐 팔아먹으려고 안달난 FC시리즈나 2K시리즈등과 같은 다른 스포츠게임들과는
다르게 더쇼는 혜자롭게 선수나 장비를 퍼주어서 인게임화폐가 남아도는 게임이지만 3시즌 들어서는 정말 좋은 선수들을 주네요.
50/50 기념으로 나온 오타니는 투수능력 삭제되고 DH가 주포지션이지만 미친 능력치를 자랑하고 올해 좀 실망스러웠던 훌리오도 3시즌에는 폼이
올라왔는지 굉장히 능력치가 좋은데다 마이크 슈미트, 스탠 뮤지얼, 행크 아론, 재키 로빈슨, 크레이그 비지오, 리키 핸더슨등의 레전드 선수를
퍼주는 지라 좀 애매한 포수빼고는 타선 완성이 굉장히 쉽네요. 한자리 쯤이야 와카로 채우면 그만이니...
사실 재키나 비지오나 능력치가 엄대엄인데 같은 시즌에 주는 바람에 포수백업과 대주자로도 활용가능한 크레이그 비지오가 백업으로 가게되고
개인적으로 메이저리그 야수 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리키 핸더슨 선수인데 이번 시즌 외야에 너무 좋은 선수들을 퍼주는 바람에 대주자로나 쓰고
있네요.
이번 시즌 선발은 랜디 존슨과 페드로 마르티네즈를 주네요. 메이저리그 투수 중 가장 좋아하는 우완 투수와 좌완 투수가 이 둘인지라 정말 마음에
드네요.나머지 선발들은 좀 애매하지만 애매하면 와카로 적당히 채우면 그만이죠.
이번 시즌은 심지어 불펜도 퍼주네요. 리베라에 가녜에 디블등을 주고 채프먼은 남는 재화로 경매장에서 산거긴 하지만 얼마 비싸지도 않아요.
레일리는 꼴빠로써 반가움에 안 쓸수가 없고 제이크 디크먼은 라인업 중 유일하게 99가 아닌 선수지만 공빠른 좌완 사이드암 투수라
대인전 상대로는 최고이자 최악의 투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번달에 플러스 무료게임으로 풀렸던걸로 기억하는데 야구 게임 좋아하시면 시작하기에 나름 좋은 시기라고 생각되네요. 이미 시즌이 절반 정도
지나긴 했지만 이벤트 미션들을 싱글이나 멀티로 깨다보면 선수도 퍼주는지라 느긋하게 즐기시기에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되네요.
프로야구 스피리츠도 시작했는데 상대적으로 애매하네요. 일단 마이볼파크 모드부터 좀 해봤는데 야구 클럽을 만들자 같은 팀매니지먼트 게임을
기대했건만 이건 뭐 전형적인 모바일 스포츠 가챠게임에 가깝네요. 재미가 없는건 아닌데 피로감이나 반복감도 심하고 선수 모으는 맛도 그다지
느껴지지가 않아서 실망스럽네요.
하얀 공의 기적 모드는 뭐 영관의 나인 3D모드이긴 한데 기본이 기본인지라 재미는 있겠지만 영관나인의 핵심 재미 중 하나인 매년 OB선수를
골라 받아서 키우는 재미가 삭제된지라 이건 좀더 즐겨봐야 할거 같고 차라리 기존에 있던 스타플레이어 모드나 페넌트레이스 모드가 나름
쏠쏠하게 재미있을거 같긴 한데 이러저래 다양한 모드가 발전한 파워풀과 비교하면 뭔가 부족해 보이는 느낌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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