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도저도] 테넷 재밌게 보신 분만 한번 얘기 나눠 봅시다 2022.08.07 PM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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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다보니 이런 설정은 과하지 않았나 싶네요


공항에서 인버전된 자신과 만날 때


인버전으로 싸우는 거 조차 말이 안되긴 하는데 그거 보다 더 과한 게 눈에 들어오더라고여




인버전 된 애들은 자기 자신들과 싸우는 걸 아는데도



총을 그렇게 죽일 듯이 쐈어야 했었나 싶은거죠



이미 인버전 된 자신은 저 시간대에 자기가 죽지 않고 흘러 왔기 때문에


죽지 않을 걸 알지만 서도 



꼭 총이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댓글 : 14 개
살살쏘면 괜찮아요
인버전된 총알은 살살이어도.....
영화적 연출 아닐까요ㅋㅋ
그런거라면 첨 만나는 호텔이었나?? 거기서부터
야 사실 이거 계속 반복되는거야 하고 장황하게 설득할듯 ㅋ
재미없게 본 사람 입장에서 말하자면
시간을 되돌리는 장면에서 너무 오류가 많았음
실제 과학자들도 많이 지적했는데 결국 감독의 역량 부족임
막판 배에서 총격전 발생한 것도 뭔가 좀 이상했는데 기억이 잘안남
  • JIKON
  • 2022/08/07 PM 01:39
무슨 다큐멘터리 보시나 과학자들 ㅋㅋ
영화를 여러번 보게만드는 요소인데
공항에서 처음에 자기 자신들을 봤을때는 누군지 몰랐죠
움직임도 이상하고요 타격을 하는게 아니라 이상한 움직임(인버전..)
패터슨만 이상함을 느끼고 그냥 놔주라고 하고요 그쪽은 알았으니

영화 후반에는 사정상 다시 시간을 거슬러 가야하는데 마침 본인들이 있는 곳을 지나가야해서 어쩔수 없이 돌파하는거고

어찌보면 억지스러울수도 있지만 설정이 그렇고 상황을 그리 만들었으니 아 그렇구나 하고 받아 들여야지 하나씩 따지면 모순 덩이리죠 뭐

그리고 공항에서 자기 자신과 대결할때는 총 안쏘지 않나요??
총을 쏘려고 하는데 몇번 떨구고 그랬던거 같은데 말이죠..
패터슨만 이상함을 느끼고 그냥 놔주라고 하고요 그쪽은 알았으니 <= 아예 마스크 벗기고 얼굴을 봤죠 그 순간에는 연출상 카메라에는 안 잡혔지만


공항안에 보관창고 유리벽에ㅎㅎ 그 총알 자국있는건 아시잖아요?

그게 실제로 거의 얼굴 겨누고 쏘는데 싸우느라 빗맞은거에요

지금 보니깐 야 이러다 죽으면 어쩌려고 ㅎㅎ 너무 심각하게 싸우는거 아닌가 싶어서 글을 올려본거지요
다시 생각해보시면 순행의 주인공이 자기인줄 모르고 쐈죠 몇방
상대방이 자기인줄 알면 못 쐈겠지만요
서로 총질을 한게 아닐꺼 같습니다
설정상
아 그게 반대에요

복면쓴 미래에서 온 자기가 쏜거에요

주인공이 복면한테 쏜거면 이런글 안올렸죠 ㅎㅎ

지금 보고 생각이 들어서 글 올린거에요

당장 보실 수 없으면 기억을 떠올려보세요 이미 구멍이 나있다?

인버젼된 총알 연출이 시작된다? 그건 인버젼 된 자기 자신이 옆에서 나타나서 쏜다는거죠

순행의 주인공을 맞추기 위해서
나중에 시간될때 다시 확인해볼께요

설정 오류일수도 있겠지만 굳이 감독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상황이 긴박하니 위협하려고 그런게 아닌가 하능 생각이 드네요
그냥 새로운 장면을 만들기 위함이죠
너무 따지고 들면 피곤할뿐입니다~
실제로 인버젼 할수도 없으니까요~
저도 해본 생각이긴 한데
영화적인 설정같고 물리학적으로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닐이 "일어날 일은 일어난거다" 라고 설명하는데
주도자가 주도자 자신과 만나서 한바탕
육탄전을 벌이는 것도 결국은 필요에 의해
일어났을 일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총을 쓴 건 아무리 연출이라지만
제가 생각해도 과한 설정이었습니다

근데 영화적인 설정으로 생각해보면
총을 쓰긴 했어도 빗나가는것이
일어나야 했을 상황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닐은 전부 알지만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까봐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간략하게 설명하고 넘어간 듯 해요
한 두번 보고는 그냥 넘길 수 있는 장면이지만

그냥 가끔은 생각없이 틀어놓기도 하는데 그러다가 문뜩 느낀 점인데
똑같이 생각하셨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 일행인 걸 아는데도
너무 과하게(총) 싸운거는 다시 봤을때 몰입을 약간 떨어트리지 않나 싶네요

닐입장에서 조용히 넘어간 건
뭐당연히 자기가 했던 일이 아닌데 우리가 보인다는건 앞으로 일어날 일이니 걍 넘어간거라고 해야겠지요
애초에 그 장면에서 권총은 누가 들고 왔을까요?
영화 설정 자체가 시간역행의 모순을 인정하고, 그 모순이 어떤 결과를 낼지는 미지수로 설정하고 있죠.
역행하는 주인공이 자기 자신에게 총을 쏜 게 자신의 의지인지 이미 발사된 사건인건지 알 수 없고,
그걸 관객이 추리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미 감독의 함정에 빠져들었다고 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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