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도저도] 요새 계속 영어 발음 공부 중인데 - 영어뻘글2023.09.08 AM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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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한거 인터넷에 올리면 듣고 평가해주거든요



운 좋으면 사람들이 들어주고 


아니면 그냥 넘어가지만 꾸준히 올리고 있는데



일단 제일 많이 언급하는 게

미국 영어라 생각하고 발음 하는데도 영국식 혹은 유럽식 영어를 배웠냐 하고


그 다음은

단어의 장음 단음 기가 막히게 체크 하더라고여



비영어권 출신이니 뭐 다양하게 틀리기는 하지만


주로 장음 단음인데 


듣기를 자주 하시는 분들 이라도 


이게 사전을 보지 않으면 어디가 장음이고 어디가 단음인지 알기가 힘들어요 

(사실 장음 단음 발음 하려고 보면 발음 하는 입모양 과도 연결 되기도 합니다)



항상 원어민이 빠르게 말하는 속도로 자연스럽게 말하면

글쎄 그건 애들이 장단음 체크 될지 모르지만

원어민 수준으로 유창하게 말하는 게 아니면 읽거나 말하는 속도가 좀 느리잖아요? 


나름 빠르게 읽는다고 해도 장단음 의식 안하고 그냥 막 읽으면 지적해주더라고여 



그래서 회화 쪽으로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단어를 찾아서 발음 기호를 많이 보시길 추천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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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금 전 올린 건데 

staff 발음도 입을 더 벌리고 길게 발음 했어야 했는데

짧게 하다보니 e 처럼 들렸다고 알려주네요

 




댓글 : 17 개
  • zingu
  • 2023/09/08 AM 07:46
A와 E의 차이는 사실 장단음의 차이는 아니긴 한데...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구별없이 다 e로 발음하긴 하죠
장단음 차이는 아니긴 한데 또
크게 벌리고 말하면 그 시간 동안 자연스럽게 장음 처럼 되는 경향이 있어서 그냥 그렇게 말했네요
  • zingu
  • 2023/09/08 AM 08:12
핵심은 입 안에서의 혀의 위치인데 혀와 후두의 위치를 뒤쪽으로 끌어당기면 경우에 따라 입이 커지고 턱이 내려가긴 하죠. 애초에 현대국어에서 ㅐ 와 ㅔ의 발음차이가 없어지다시피 했는데 a, ae, e를 구별하라는게 어려운 일이긴 합니다^^
발음 중요합니다
원어민이 알아들을 정도가 되면
해당 나라 가서 대화가 기본적인건 가능해짐
단, 그나라 쓰는 언어적 습관이라던가 패턴, 문화가 있기에 자꾸 부딪쳐가면서 쪽팔려도 실수를 인정하고 교정해 나가면서 적응해야 됩니다
언어는
문화와 습관을 배우는데 동의 합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이야? 이게 왜 튀어나와? 보면
역사적으로 어떤 계기로 그런 말에 다른 뜻이 들어가게 되니 대화가 통하려면 그걸 또 배워야죠
근데 발음 좋지 않아도 생활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던데... 외국 생활 2년 했거든요... 뭐 언어로 먹고 사는 사람이 아니니 .. ㅎㅎㅎ
이미 생활 잘 하시는 분들한테 제가 감히 함부로 말할 수는 없지만

제 기준에는 제 실력이 너무 부족하기에 최대한 공을 드려야 얘들이 좀 들어 줄만하다 하는 상황을 만들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ㅎㅎㅎ
  • pians
  • 2023/09/08 AM 09:44
영어권 10년차가 느끼는건
발음보다 중요한건 문장 구조고
문장 구조 다음에 발음인데 모든 발음을 정확히 하는것보다
th/d, r/l, p/f 만 정확하게 해주면 됨
그 이외의 발음은 문화 / 지역마다 달라서 발음 고치는거 큰 의미 없더군요.

예시로 staff 만 해도 영국 애들은 스타프 이래요
중요한건 스타프 단어가, 구조가 정확한 문장안에 있는지 , 그리고 ㅍ 를 p 처럼 발음 안하는거만 하면
영국 영어 쓰는 사람과 미국 영어 쓰는 사람 사이에서 스태프든 스타프는 서로 알아듣는데 큰 문제 없다는거죠

미국내에서도 동부/서부 남부 발음이 다른데.. 발음가지고 뭐라 하는거는 좀 그럼
castle 도 캐슬/카슬 다르고 eight 은 아이트 라고 발음하는 영국인도 봤음
잘 새겨 듣겠습니다 ㅠㅠ
  • pians
  • 2023/09/08 AM 09:50
https://youtu.be/CB_nhquynN0?t=410
이거 보시면 대충 느낌 올듯

아 해브 틴 도울스
적어도 미국내에서 가질 수 있는 지방 억양 혹은 확실한 영국식 발음 을 이미 가지고 있다면 따로 노력은 안하겠지만
+ 호주, 어느 유럽 국가가 쓰는 스타일이든......

지금은 그냥 애초에 어색함 그 자체기 때문에 노력해보는 중이네요
캬 바로바로 피드백이 들어오다니 이건 세상 좋네요. 미국 백인 가정에서 자란 게 아닌 이상 억양은 남는데, 이건 나쁜 건 아니라고 봐요. 개인적으로 중요한 건 모음을 어떻게 읽느냐가 아니라 장음/단음 구분이라 보네요. safe -> (짧게) 세이f, save -> 세이이이이ㅣv, 동사 use -> 유우우우우z, 명사 use -> 유스
발음 자체보다도 요 장음 단음 구분만 잘해주면 다 잘 알아듣던.
네 진짜
귀신같이 알아채니 영어에 관심 있어서 하실 분들은 이걸 주위 깊게 안보면
알 수 없으니 한번 보시라고 올린 겁니다

무료 플랫폼이라 (유료 회원이 있지만 크게 의미가...)
뭐 아무 반응 없을 때도 있어요 ㅎㅎ
하지만 꾸준히 올려야 뭐라도 얻어 갑니다

오 명사 형용사 동사 발음 다른 단어들 주위깊게 보고 있는데
use 는 지금 알았네요!! ㅎㅎ
명사 동사 같이 쓰이는 단어는 다 그래요. excuse (명)익스큐스/ (동)익스큐우우우즈 advice/advise (명)어드바이스/(동)애드바ㅏ이즈
꾸준히 살펴본 결과

보통 명사(형용상) / 동사
2음절 이상 이면서 발음이 다른 경우는

명사는 앞에 동사는 뒤에 강세가 있는 법칙도 있더라고여
저도 영어음운론에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staff'의 발음은 사전에 [stæf] 또는 [stɑːf]로 되어있는데, 저 [æ] 소리는 분류 상 '단모음'이라고 분류되긴 하지만 물리적으로 따져봤을 때 [ɑ] 소리와 같이 '장모음'이라고 분류되는 소리들 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조음의 길이가 깁니다. [æ] 소리는 혀가 구강의 하단 앞부분에 위치했을때 나는 소리인데,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입이 크게 벌려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발음에 큰 흥미를 느끼신다면 영어 음성학, 음운론을 함께 공부하시면 발음 공부에 훨씬 더 도움이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저 원어민들이 지적하는 부분을 최우선 적으로 보는 중인데 나중에 더 관심이 생기면 그쪽을 참고해야겠네요

네 제가 생각 하는 것과 비슷하신 부분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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