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도저도] 헬리코박터 치료 해보신 분 계신가요?2023.10.27 PM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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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0년 전부터 속이 굉장히 불편해져서 


위 장 내시경 했는데


별로 나오는 게 없다고 하더라고여



그때부터 그냥 지병인가 싶어서 달고 살았는데



건강검진 하면서 헬리코박터 치료를 해야 한다고 나왔어요



그러면서 의사가 하는 말이 


이거 치료 되고나면 많은 분들이 그때 불편 했던 게 이거 였네



라고 말을 하신다고 하던데



실제로 속이 더부룩하거나 좀 위가 까끌까글(?) 한 이상한 느낌 있었는데



이런 불편함이 사라지신




분 계신가요?




1차 완치율이 70% 고


완치 안되면 2차로 더 독한 약 먹는다는데 하 2차 안가길 제발 기원 중입니다 

댓글 : 11 개
약 치료하시면서 타인과 밥 먹을때 침 안 섞이게 조심하세요.
약 먹었는데 치료 됐는지는 ;;;
저 그냥 약 챙겨먹고 검사받으니까 다 나았다고 끝나더라고요.
의식은 잘 못 했는데 속쓰리던게 사라진 것 같기도 하네요.
약을 끝까지 먹어야 합니다. 좀 괜찮네 하고 멈추면 내성생기고 더 강해져서 2페이즈 시작함
근 10년 전이었던거 같은데, 약 2주였나 남기지 말고 다 먹으라고 해서 먹고 난 뒤로 나았다고 판정 받았었습니다.
저 올해 초 헬리코박터 치료하고 위염. 숙취? 속쓰림등 이런거 다 사라졌슴다. 소주 네닷병 마셔도 담날 멀쩡함. 물론 8시간 이상 잘자는 것도 중요했지만요.
일단은 케바케인데 치료해보는 것도 나쁘진않아요
헬리코박터가 위암하고도 연결 된다고 해서 치료는 이제 시작했지요
헬리코박터균은 암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밝혀진 유일한 세균입니다.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의 원인이 되기도 하구요.
약물치료가 좀 불편할수도 있는데 웬만하면 치료하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치료후 균이 없어졌는지 확인하는 검사도 꼭 하세요
두 달 뒤 내원해서 확인 일정도 받아뒀습니다
위산억제제랑 항생제 2개 2주정도 먹는건데 꽤 힘들겁니다. 보통 처방하는 항생제보다 2배 용량으로 항생제 2종을 장기복용하는거라 설사도 할수 있고 속도 메스꺼울수도 있고요. 하지만 헬리코박터 없어지면 좋은점이 더 많으니 꼭 받으시길
병원 근무하는 사람이라 당연히 항생제는 중간에 포기하면 안되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차 제균 항생제 세트 6일먹다 포기했네요.

무려 4일 연속으로 나를 잡아족치는 고통을 이겨내지 못해서 중도포기함. 일을 할 수가 없었고 아예 좀비상태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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