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도저도] 이제 복싱 한지 한달째 이지만 등록 잘 한거 같네요2024.09.30 AM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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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약간 아쉬운건 

몇년 전인 30대 후반에 시작했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그리고 당연히 운동 안한 복싱 일반인들은 1 라운드도

버티기 힘들 다는 거 알긴 했는데

 

가르쳐준 콤보 4개인데 (펀치 열몇번 + 위빙 + 더킹)


쉐도우로 이거 몇 번 만 해도 기가 빨리네요 

힘줘서 하는 것도 아니고 어깨 힘빼고 (빼라고 하는데 아직 덜 빠져서 그렇게 하려는 시늉이죠 ㅎㅎ)

그냥 몸 비틀어 가볍게 날리기만 해도 말이죠

 

맘 같아선 관장이 미트 잡아주면 10번은 연속으로 하고 싶은데 

실상은 한 연속 3번 하면 

정신이 없어서 자세 무너져

머리속으로 알던 콤보들까지 꼬이기 시작하고 ㅎㅎ


살은 하다보면 차차 빠지겠지만 현재는 살도 좀 찐 상태라 

무거워서 몸 회전만 몇번 줘도 더 빨리 지치는 거 같기도 하고 ㅎㅎㅎ

 

아무튼 복싱장 방치형 은근 된다지만

방치형 안 걸리고 간 거 만 해도 잘 한 거 같네요


1~2년 전부터 가려고 하긴 했지만

뚜렷한 목적이 있어서 간 건 아니니

방치형 걸렸으면 뭐야 이게 안해!! 했을 듯 

댓글 : 16 개
역시 뭐든 처음이 중요하네요.
음식이든 생활 패턴이든 운동이든
저도 어릴적에 복싱 배워보고 싶었는데 생업에 치여서 엄두도 못내다가 40대 넘어가고 요즘들어 몸이 무너지는걸 느끼면서 지금이라도 배워볼까 고민중입니다. 기초체력이 저질이라도 할만할까요?
저랑 비슷한 처지시네요 ㅎㅎ

저도 안하다가 가서 처음에 좀 힘들었지만 이게 복싱장마다의 케바케가 있어서 처음에 얼마나 힘들게 시작 할지 가 관건이네요

50대면 이제 진짜 어디가서 초급 배우기 힘들어지니
지금이 어쩌면 배울수 있는 마지막 일지도 모르겠네요
(좀 앉아서 하는 취미나, 수영? 같은 건 괜찮지만 격투기나 과격한 건 50대가 시작하기에 그런 느낌...)

여유가 있으시면 도전해보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뭐 다양한 근육을 쓰지만 허벅지 갑자기 많이 쓰면 알배기잖아요
가야겠다 싶으면 최소 3주 전부터 스쿼트 10~20번 하면서 근육 만드시고 최소 30~40번 땡겨도 다음날 고통안올 정도로 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지금은 거의 매일 나갈 수 있을 정도 허벅지가 되었다고 해도
허벅지 많이 쓰는 자세 하게 되면 진짜 몇 번 못하고 탈진되요 허벅지 근육이 크다 보니 또 산소요구량도....

복싱장에서 줄넘기를 안시키더라도 10~20분 정도 줄넘기 하루에 한두번 하셔서 제자리에서 통통 뛰는 거에 몸도 적응 시키면 좋을 거 같아요
저도 그냥 비스듬히 서서 주먹올린 기본 자세 잡고 제자리서 통통 뛰는데도 2분 하면 피곤해요 얼굴에 땀이 많이 나요 ㅎㅎ

위에 것 안하시고 가셔도 무방해요 대신에
갑자기 하게 되면 알배겨서 하루 나가고 근육 풀릴 때까지 3일 쉬게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정말 최소로 권해 드리는게 저거에요 하루 나가고 내일도 나가고!!

https://www.youtube.com/watch?v=bSkyp6wKi0A

앞에 딱 2분만 보세요 방치형이 확실히 존재한다는 걸 아실 수 있어요
초보인데 옆에서 붙어서 가르쳐줘야지 방치 당하믄 바로 때려쳐야죠

이런 영상에 달린 리플들 보면 정말 방치당한 경험담 한 두 개가 아니라 사실이구나 싶었죠
감사합니다. 집근처에 괜찮은 복싱장 있나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과도한 스파링은 뇌에 문제를 만듭니다 초보자를 샌드백으로 쓰려는 몰지각한 분들 간혹있으니 조심하세요
미트를 3라나 잡아줘요? 2라운드만 해도 기력 다 빠지는데 (미트 종류에 따라 좀 다르긴 한디..) 근데 원래 미트치는게 제일 힘들어요 ㅋㅋ 인터벌백빼면
좋은 운동 시작하셨군요. 틈틈히 웨이트 트레이닝도 섞어서 몸 다치지 않게 잘 챙기시면서 운동하세요~
화이팅~

### 참고로 저도 40대 중반부터 시작했답니다. ^^
ㅎㅎ 어이쿠 닉부터 ㅎㅎ 저랑 비슷하게 늦게 시작하셨지만 오래 하시고 계시다니 다행이네요
나이들은 아저씨가 가서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벅벅거리면서 펀치 날리면 어떨까 했는데 ㅋㅋ 그냥 하게 되네요
복싱 체육관 처음 갔을 때가 생각이 나네요.
줄넘기, 스텝 등 기본적인 것만 했는데 호흡이 딸려서 체육관 한 구석에서 누워있었어요.
어찌나 제 자신이 한심하던지.....ㅋㅋㅋㅋ
다행히 다음날부터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잉? ㅋㅋ 첫날 왜그랬을까요
둘째날 만에 바로 따라 가신건지

첫날이 빡쎘던건지 ㅎㅎ
전 30대 초반에 갔었는데 맨날 거울보면서 섀도우 하다가 대학생이랑 스파링 해봤는데 3분이 그렇게 긴줄 처음 알았습니다.
vr 복싱으로 90 120 초 해도 하... 힘듭니다 맞는 것도 없이 그냥 숨고르면서 주먹만 뻗는데 ㅎㅎ
우리때는 꼰투라 불렀는데 ㅋㅋ운동남 힘내세요
좋은 뜻으로 쓰이지도 않는 거 아시면서 그렇게 ....
억 그런가요?
시골동네서 어릴때 다 그렇게 불러서 각인이 된거지 비하의 의도는 없습니다
죄송해요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744/read/33438415

혹시나 아직 모르셨다면 지금이라도 알고 계시는 게 어떤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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