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도저도] 젊었을땐 연말 기분 나름 괜찮았는데2021.12.10 PM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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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싱숭생숭 하기도 하고 


묘한 기분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저 늙어서 나이만 먹고 

날씨까지 추우니 몸도 마음도 움츠려지고



뭔가 의미 없는데 억지로 의미 부여해서 뭘 해야 할 거 같기도 하고


이상한 날이 되어 가네요




특별히 혼자서 할 건 없으니


하루나 이틀 전에 마트에서 맛있는 거나 사와서 촵촵 먹어야 겠네요 --

댓글 : 8 개
저도 젊었을때는 연말이 참 기대되고 설랬었는데...나이먹으니 연말이 오면 아씨 또 나이만 먹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합니다 ㅋ
이젠 여자랑 연말 보내는것보다 혼자서 보내는게 더 편해요..
여자랑 보내면 기념일이라고 이것저것 준비해야하는데... 솔직히 지치기만함...
그건 잇는사람이 느끼는거고

없는 사람은 막상 그렇진 않을듯
그것도 케바케임.
혼자서 다 준비 해야 하는 커플은 준비하는 쪽이 지치지만 서로 같이 준비하는 커플은 즐거움.
자기 합리화...
이젠 덤덤합니다ㅠㅠㅎㅎ
나이가 드니까

연말은 가족과 함께~ 라는 말이 와닿네요
며칠뒤면 나이 또 먹네 ...이생각만 듭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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