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잡담] 오늘 있었던 빡치는 일2013.02.02 PM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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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스피드메이트로 엔진 오일을 갈러 갔습니다

뭐 자꾸 약을 팔길래 됬고 그냥 오일 싼거 하나 넣어줘요 하고 점심을 먹고 왔음...

그 뒤로 그냥 저냥 차를 타다가 오늘 휴일이라 외출할 일이 있어서 차를 몰고 나갔는데 본네트에서 하얀 연기가 솔솔솔솔 올라오는거임

놀라서 일단 목적지까지 간 담에 본넷을 까보니까 이런 니미럴 엔진 오일 캡이 열려있더라구요 -- 엔진룸은 오일로 흥건하고....오일 캡이 엔진 그 뭐라하노 커버? 그 위에 덩그러니 있어서 아이 씨부럴 하고 일단 캡을 잠갔음

그 뒤로는 연기가 안 올라오길래 흠 ㅋ 하고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주차 할 때 보니까 제가 세워뒀던 자리에 오일이 뙇 쏟아져 있더라구요 아오 ㅋㅋㅋㅋ

이런 씨부엉 하고 차를 잠시 이동시켜 봤는데 역시나 세워뒀던 자리에 오일이 떨어져 있음 (원래는 깨끗했었음)

아.....시발 엔진 오일 넣는 캡 열고 며칠동안 타고 다닌데다 금요일 비오면서 그 안으로 물도 들어갔을거 같은데....생각할수록 열받네요

일단 담주에 오토큐 가서 정비를 받아볼까 하는데....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안그래도 지난해에 차 수리비 많이 냈는데...썅 ㅗㅗㅗㅗ
댓글 : 2 개
헐 사진찍어두고 스피드메이트에 가서 말씀하시지... 아마 차량정비받고 나면 얼마간은 보증해주게 되있지않나요? 저도 오일갈고 에어필터 교환받았는데 몇일타다 이상해서 보니 필터 통이 비어있어서 후처리받았던기억이 있는데 ㅠ
정비하는 정비사를 잘만나야지 정말 정비소가 이름이 있고 없고는 상관이 없는것 같더군요..

허름한 정비소지만 정비사가 개념이면 진짜 기분 좋은 서비스를 받을수 있죠

저는 이번에 집앞에 스피드메이트 갔다가 정비사가 진짜 맘에 들어서 이제 거기만 다닐려구요 ㅎㅎ

아마 찾아가서 차분히 설명하시면 다시 엔진오일 채워 줄건데 그때

"안에 물이 들어갔을수도 있다 이물질이랑 싹 비우고 다시 채워달라"

라고 요구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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