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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상갓집 다녀온 이야기2020.03.15 AM 01:29
1. 장례식장 입구에 열감지기가 뙇 하고... 있길래 쪼매 쫄았습니다...ㅎ...
2. 방명록에 누구 찾아 왔는지, 이름, 전화번호를 쓰더군요. 혹시나 한 조치인듯 싶네요.
3. 상주분 부친상이었는데 우연히 가족 모두가 임종을 지켰다고 합니다. 연명치료에 반대할려면 가족 모두가 동의 해야 하는데 마침 그 싸인하는 와중에 위독해지시더니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그런데 요즘엔 그런 경우가 정말 드물다고 합니다. 다들 바쁘고 해서...
4. 돌아가신 분께서 병원에 계실 때 그 병원에 확진자가 발생 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스템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뉴스 안봤으면 그런일이 있었는지도 모를 정도 였었다고 하네요.
4-1 신속하게 지하층 폐쇄하고 방역하고... 시스템 너무 잘 되어 있더라 라고 연신 이야기 하시더군요.
5. 코로나 때문인지 조문을 받지 않는 곳도 있었다고 하네요.
6. 코로나 때문인지 식사 안하시고 가시는 분도 많았다고 합니다.
7. 코로나 때문에 조문객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고 왔는데... 옛날 학교 선배가 눈 수술을 하고 마스크를 하고 왔더니 누군지 몰라서 한참 고민했었다고 하시네요.. ㅋㅋ
8.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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