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불매운동에 대한 생각

0. 반박시 다 님 말이 맞음

1. 불매운동은 소비자의 단합으로 기업에게 유의미한 피해를 입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2. 기업에게 주는 유의미한 피해는 당연히 매출 하락이겠죠.

3. 기업을 운영(?) 하는 입장에서 매출의 하락은 보통 사람들의 생각보다 더 크리티컬 합니다. 쉽게 말해 월급이 줄어든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4. 한국에서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으로 거대한 성공을 거둔 케이스가 바로 그.. 아시죠? 거기 입니다. 

5. 숨은..찾기를 통해 거대한 회사의 매출이 떡락하고 회사를 파니마니 하고 있죠.

6. 보통 불매운동을 하면 가맹점주들, 직원들 안타까워서 어떡하냐.. 라고들 하시는데 저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7. 코로나가 터졌을 때 관광업이 다 죽었습니다. 반대로 온라인 시장이 특수를 봤죠. 

8. 문제를 일으킨 기업이 죽으면 다른 업체가 살아나겠죠. 소비자는 여전히 빵을 먹고 싶어 하는데 그 빵만 문제가 있는 것이니깐요.

9. 아마 풍선효과로 다른 빵집이 생기거나 착한(혹은 착함을 주입받은...) 기업들이 늘어나겠죠? 

10. 그렇게 악독한 조건 속에서 일하셨던 분들이라면 다른 어딜 가서도 잘 하시겠죠. 돈도 더 버실 수 있고요.

11. 하여튼 저는 이제 빵 사거나 할 때 제조사를 꼭 확인 해보려 해요. 살 빼야 하니까 아이스크림도 줄이고요. ㅋㅋㅋ

12. 하여튼 반박시 다 님 말이 맞습니다.

[반박시]

12번 말씀 정말 공감합니다

[민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 말이 맞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마제스팅어GT]

저는 얼마 못간다고 생각 합니다
워낙 거대 기업이라 그 많은 프렌차이져에 타격을 줄수도 없고
가맹점 주들만 몇달간 죽 쓰겠죠:..

완전 무의미하니 하지 말자는 뜻은 아니고
단지 큰 그림에서 담합과 가격 인상 품질저하
가맹점주에 대한 폭리 등 전반적으로 싸그리 바꿔야 하는데

단지 이번 사건 하나만 보는 것 같아서 크게 바뀌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반박 안했습니다 ㅋ

[민호☆]

ㅋㅋ 고맙습니다.
근데 뭐 조금이라도 바뀌면 그게 어딘가 싶어요.

그리고 저 업체를 괴롭히는(?) 모습을 보고 다른 업체들도 아 조심해야겠다 생각만 해도 좋을 것 같기도 해요

[가슴에사과를]

불매운동을 하거나 안한다 -> 정상
불매운동하는 걸 비아냥 거린다 -> 비정상
불매운동을 강요한다 -> 비정상

쥐꼬리만큼도 없는 정의감이지만, 적어도 나 하나 불매해서 영향을 줄 수 있다면 하는 생각에 하고 있습니다.
(N모, S모, U모 등등..)

가맹점주들은 매출하락에 대한 불만을 소비자에게 풀 것이 아니라, 위기를 자초한 기업에 향해야겠죠.

[알다시피]

같은 생각이시네요. 전 제 자존심상 불매를 합니다. 영향이 있던 없던 내가 싫은 기업 사용 안한다란 생각으로요.

[Wing-Zero]

크리스마스 시즌 그동안 케익 팔아서 성과금 잔치(성과금 줬을까도 의문이지만)

그것부터 막으면 바로 반응 올겁니다

[카라브마가]

조금 번거로워도 줄일거 줄이고 거를거 걸러내려구요 ㅋㅋㅋ 뭐 꾸준히 하다보면 습관이 될거같아서ㅋㅋㅋㅋ

[MacTavish]

반박은 무슨...
여러생각을 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의견 감사합니다.

[Regulus74]

불매 운동이라는게 밭에서 잡초 뽑는거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잡초를 뽑을 수 있는 인력은 유한합니다. 그러면 먼저 제일 크게 자라난 악랄한 잡초를 뽑아야 하죠.
작은 잡초까지 싹 못뽑을꺼면 뽑지도 말자. 다른 기업은 저렇고 저래서 어차피 다 똑같은 놈들이다 라고 하면서 가만히 있으면 농사 포기하는 거고요.
그 잡초가 뽑히면 다음 악랄한 잡초를 제거합니다. 그렇게 계속 뽑으면 밭이 비교적 잡초없이 유지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밭의 잡초로 비교한건.. 신경 안쓰고 손 놓으면 악랄한 놈들이 다시 자라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거죠.

[Regulus74]

완벽한 불매라는 건 있을 수 없기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경우에 소비를 하는 건 그냥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하죠.
불매에서 가장 중요한건 불매로 인한 불편함을 남이 아니라 되도록 "내가" 감수하도록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연쇄작용]

착한기업이 늘어난다는게 불가능하죠. 착한기업이란건 없습니다.
강하고 약한것만 있을 뿐

[김꼴통]

캬

[nplian]

대기업에만 피해가 가면 정말 좋을텐데
당장 직접적인 피해를 가맹점에서 받으니 안타깝네요..
저희집도 옛날에 만두집 한창 잘되다가 단무지 이슈터지니 바로 가게가 망했어서 ㅜㅜ

[아라라기군]

12 공감추

[우연이아니야]

가증스러운게 그렇게 갑질하고 직원들 처우 열악하게 해놓고
이런일 생기면 가맹점이 어렵다 직원이 힘들다 하고 인질세움

[에버린]

5~6년 동안 직원들 크리스마스 선물로 파바에서 대량으로 케익 시켰었는데... -_-;

[시간강박]

사실 불매하고 해서
양아치 기업을 견제하고
양아치짓 못하게 하는건 좋은데

가맹점주들이 입는 피해가 안타깝고 염려되네요

뭐 근데 양아치짓 못하게 되고 줄어들면
장기적으론 가맹점들한테도 좋을수도 있긴한데
결과가 어떤식으로 흘러갈지는 아무도 알수가 없어서

하지만 쩃든 소비자들이 기업이 양아치짓하는걸 불매든 뭐든
어떠한 수단으로 견제하고 태클을 거는거 자체는 좋은거라 봅니다.
적어도 그들이 진심이든 거짓이든
무언가를 겁내서 막나가지 못할것이 필요하니까요.
(정치인은 그것이 국민의 표인데...과반수만 되면 자기들이 만족한 결과를 내니... 쉽지가 않은.)

[v13m]

불매기업의 제품들은 다 대체 할만한 것이 있습니다.
가맹점주들의 안타까운 부분도 발생하겠지만
가맹점주도 노동자 입니다.
노동자가 소모품 취급받는 사회에서 내일 아니라고 눈감으면,
내게 그런 좃같은 상황이 왔을떄 어느 누구도 도움을 주지않습니다.
우리가 나서서 우리의 권익이 찾아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