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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스포] 어벤져스 엔드게임 솔직후기2019.04.25 AM 12:41
1. 22편이나 되는 장편 연대기의 정말 완벽한 결말과 바톤터치.
2. 시작의 토니와 끝의 토니가 같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정말 완벽한 마무리.
3. 토니가 정말 시리즈내내 고뇌와 고생하던 그모습에서 비록 죽긴했지만 이제야 쉴수 잇다는점에선 오히려 잘된거라봄.
4. 물론 행복한 가정을 꾸렷기에 아쉬움이 남지만, 앞으로 새롭게 시작될 마블페이즈에서도 이미 토니는 그냥 구경만 할수있는 성격이 아니엿을거니.
5. 토르가 진짜 그루트를 뛰어넘는 시리즈 최고의 반전과 신스틸러.
6. 주연급들이 너무 많아서 후반부에는 오히려 너무 쩌리화되는 솔로무비 주역들이 조금 아쉬움.
7. 하지만 이 영화는 어벤저스이니까 원조멤버들이 중점인건 이해감.
8. 살짝 거슬리는부분은 역시나 논란속의 숏컷으로 등장한 그녀. 후반에 다이다이도 가능한거 굳이 확인시켜주는 밑도 끝도 없는 마블의 푸쉬.
9. 그녀때문에 역시 토르를 비롯한 여타캐릭들 파워밸런싱 당한게 좀 슬픔. 전편도 그랬지만 스톤들도 너무 너프된게 좀 아쉬움. 스톰브레이커가 그냥 전기좀 흐르는 공사판 삽수준으로 보이다니;;
10. 하지만 오히려 후반에 잠깐 보여준 여성히로인들의 집합장면은 아주 멋졋슴.
11. 전작들의 시간대 넘나들면서 보여준 장면들은 전작을 접하지 않은 관객들에겐 살짝 불친절햇던 감이 있다고봄.
12. 분위기는 오히려 극초반 반반세계를 보여줄때가 더욱 암울하고 맘에 들엇슴. 특히 블랙위도우 땅콩버터샌드위치 씹는장면.
13. 사실 블랙위도우도 숭고한 희생을 한거지만... 뭐랄까 너무 묻히는 느낌;;? 사실 약간 좀... 뭐랄까 굳이 왜? 라는 느낌을 지울수없음.
14. 반대로 닥터의 사인을 확인하고 '아마도' 자기의 죽음을 예상하면서도 희생을 택한 토니가 정말 너무 여운이 남음. 같이본사람은 토니가 알고잇진 않앗을거라고 햇는데 내생각에 닥터는 이미 토니의 죽음을 알고있기에 차마 이게 그 1600만분의 1이라는 손가락사인을 쉽게 하지못하고 표정에 다 드러난 점이나 토니도 그 표정을 읽음에도 불구하고 결심한듯한 표정이후에 움직인점. 그리고 무엇보다 마지막 자기 스스로 죽음에 대비한 메세지를 남겨놧다는점에서 토니는 분명 메세지를 남길때는 당연히 몰랏겟지만 적어도 그 당시 그 상황땐 알고있었을거라고 생각함.
15. 페퍼의 마지막대사인 '이제 쉬어도 된다'는 정말 영화속 흔하디 흔한 대사가 토니에게 적용되니 진짜 너무 잘 어울리는 대사엿음.
16. 토니는 정말 어벤저스 1편부터 겪은 트라우마과 강박관념을 그리고 정작 자기가 올바른행위라고 믿으며 진행햇던 울트론사태라던지 시빌워때 느꼇던 캡틴에 대한 실망감이나 피터를 잃은 죄책감 여타 자신의 신념이 가져온 역효과등등을 비록 반반세계일지언정 행복한 가정생활과 아버지와의 재회로 어느정도 털수있엇다고 믿고싶음.
17. 그래야 그의 죽음이 아쉬움이 아닌 3번항복에 썻던대로 정말 이제 모든걸 해결햇으니 편히 쉬게 되는 그의 안식이라 생각됨.
18. 마블의 개국공신 로다쥬.. 아니 토니 스타크의 숭고한 희생과 안식을 기리자.
ps.
내가 스포없이 보면서 예측햇던부분 -
토니의 죽음, 캡아의 죽음, 캡마가 타노스랑 비등비등하게 다이다이하는것, 캡틴방패깨지는것, 2대캡틴은 윈솔이 되는것, 그리고 어벤저스 어셈블 나오는것.(사실 영화보기전 광고에 무슨 카톡이벤트로 마지막대사 맞춰보세요 등등 나오길래 내가 예상한 마지막 대사는 2대캡틴 or 캡마가 어벤져스 어셈블 이라 외치는것이엿슴. 그러니 반만 맞춘셈.)
물론 캡아 죽음과 윈솔은 틀렷슴...
반대로 영화보면서 해당장면 이전부터 눈치챈부분 -
캡아가 분명 엘베안에서 하일하이드라 할거라는 예상.
묠니르 갖고 귀환할때 딱 울트론때 비전처럼 누군가가 한번정도 휘두를거라 예상(하지만 캡아가 아주 귀속템처럼 다루는거니 예측실패)
캡아의 죽음or은퇴 (지금 생각해보면 예측이야 실패했지만 나름 캡틴의 은퇴를 아주 잘 수긍하게 햇다는게 맘에 들음)
1세대들이 은퇴 및 사망하엿고 아마도 예상이지만 남아있는 올드멤버 헐크나 호크아이등등은 앞으로 카메오정도로 출연하면 모를까 사건의 핵심이 되는 액션이나 관여는 안될거라고 생각함. 브루스도 비록 헐크와 짬뽕상태긴하지만 드디어 어느 한쪽이 아닌 둘이 같이 자아성립이 되어잇다고 보여지고 호크아이도 자신이 타락마저 하게했던 가족들을 결국 다시 되찾앗으며 무엇보다 나타샤의 죽음을 직접 겪은 상태이니까... 토르야 뭐 가오갤3에 나올거라 확신함. 배우가 자기입으로 토르 더 하고 싶다고도 햇고.
사실 영화를 보고나니 이 엔드게임이라는게 박모씨의 번역대로 끝이라는것도 포함된 중의적인 의미가 맞다고 보여지는게 참 아이러니.
- 구름해
- 2019/04/25 AM 12:57
에오울 때 떡밥 회수와 함께 밸런스 패치를 제대로 했죠.
- 코카꼴라
- 2019/04/25 AM 12:58
- 하트언더블레이드
- 2019/04/25 AM 01:03
- 일산겐조
- 2019/04/25 AM 01:06
- 雪風 Maive
- 2019/04/25 AM 01:06
인피니티워에서의 스톰브레이커 든 토르는 스톤 다 모은 타노스마저도 씹어먹을정도의 캐릭이라서
그 캐릭터가 엔드게임 막판까지 유지되었으면 상공에 우주선 나타나자마자 그걸 먼저 부수고 시작했거나 보석 하나도 없는 타노스랑 1:1로 붙어서 그냥 도끼로 목따는게 더 그럴싸했을거 같음. 묘르닐이 날아올정도의 능력은 남아있다는 것에 안도하는 토르에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만...
- music lover
- 2019/04/25 AM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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