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대학시절부터 같이 해 온 개발자들이 하나둘씩 은퇴...2015.08.13 PM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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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이야기지만... SSM이라는 곳에 96년초에 들어가 또래 많은 개발자들과 꿈을 꾸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에 이름 좀 알린 많은 개발자들이 이곳에서 폐인(그때는 쭈구리라 표현했지만요..)생활을 했었지요~

오늘 김태곤씨도 이제 은퇴를 한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는데... 참 만감이 교차하는군요..
작년에는 마이에트, 네오엑트등등 친구들 회사들이 많이 힘들어지거나 파산하거나 했었지요..

이제 현역 개발자(코더)는 저와 반디집의 박X홍 사장 정도 밖엔 안 남았네요... 쩝

만감이 교차하는 목요일입니다. ㅠ.ㅠ
댓글 : 7 개
반디소프트...최근에 알았다는 ㅡㅡ;;
ㄷㄷㄷㄷ 역사가 긴 회사인데...
개발자들은 인력교체시기가 빠른편인가요?
음.. 분야에 따라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트랜디한 S/W개발이었다면 경쟁력이 떨어져 갈 수 밖에 없겠구요... 아키텍트 역할이 가능하거나 유행과 달리 오랜 내공이 필요한 분야(BSP나 커널, 시스템 프로그래밍쪽).. 그리고 알고리즘 분야는 꽤 오래가는 편입니다.

게임 개발분야 같은 경우엔... 지금 지나서 생각해보면... 젊을 때 미친 열정과 참신한 감각이 있을 때 적합했던 분야 같습니다. 제 팀원이었던 이X찬 넥슨 이사같은 경우에도 20대 중반 메이플스토리 만들 당시의 참신함이 30대에는 더이상 보이지 않더군요.. 메이플스토리2의 김진만 디렉터는 좀 다른 것 같긴 한데.. 원체 그래픽 디자이너였기에 트랜디 함이 남아있는듯...

결론은 분야에 따라 다르다 입니다.
아 그렇군요~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 굉장한 베테랑이시네요;;;;;;;;;;;;;;;;;;;;;;;;;;;;;

루리엔 괴수분들이 많으시다는걸 한번씩 느낍니다;;;;
늙은 개발물범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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