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혹시 전기선 풀링(포설) 작업 아시는 분 ?2009.06.28 PM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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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노가다는 인원이 꽉차서 못 구했고
영도에 한진중공업 할 생각 있냐고 물어 보더라구요.
담당자 아저씨가 군대도 안 갔다 왔는데 할 수 있겠냐고 개 빡시다는데 정확히 어떤 일 입니까 ? ?
사회 경험이라고 치고 하기엔 이 더위에 너무 빡신가 . . .
댓글 : 8 개
가설 이라고.. 전기선 이나 마이크선 같은 전선 종류를
잘 정리해서 연결하는겁니다.
그냥 가져다가 연결해서는 모양도 안좋고 바닥에 선 널부러져 있고 보기에 안좋죠? 물론 안전에도 안좋고

그래서 선 잘정리해서 건물주변으로 잘 묶던가 대체로 나무나 전봇대 같은것에 올라가서 연결합니다.

무지 빡세요. 야외가설이라면 나무 같은거 잘타고 올라가야 되고
건물내 가설이라면 천정 뚫고 기어다녀야됨. ㅋㅋ
아우 가설..-_-;; 미침..
천장에 석고판 떼고 상체만 올려서 선 뭉쳐서 원하는
위치로 투척~ 하면 석고가루 존내 먹습니다..
가끔 석고판 떼보면 쥐 뼈도 나온다는....
그리고..나무올라가는건 그나마 쉬운데 전봇대 올라가면..
아으...--;;
아마 시다 구하는거 일껍니다. 처음에는 별 일 안 시키고 이것저것 가져오라는 일 시키다가 나중에 일 좀 익혔다 싶으면 그때 부터 지옥 시작 입니다. 군대 가기 전에 힘든 일 해보고 싶으시면 한번 해보세요. 저도 군대 가기 전에 노가다 한 4개월 하고 갔더니 '아 그래 내가 그렇게 힘든 일도 했는데 이거 못 이겨낼까' 이런 생각이 생기긴 하더라구요. 중공업은 위험해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노가다도 잘 찾아보시면 힘들지 않고 돈도 많이 받는 일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부산 사시나 보군요. 저도 부산 입니다 ㅎ 지금 대학생들 방학이라 일 찾기 힘들껍니다.
처음일하는 사람한테 중요한일 안시킵니다
허드렛일이랑 돕는일 같은거 시킬겁니다
날 더워지는데 잘생각하시길...
길게 안 적을께요.
아직 학생이신것 같으신데
이것도 지나면 경험이고 추억이지, 란 생각이시면 굉장히 진취적이시군요,
말리지 않습니다. ^^
하지만 단순히 용돈벌이로 하실 작정이시면
세상엔 다른 일도 많습니다. 절대절대 비추비추비추 입니다. ^^
눈물향기(ipchains) 님 덧글 보고 바로 안 한다고 했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맙습니다 .
중공업에 케이블 풀링이라면...
제가 경험해본 바로는 허벅지 굵기만한 케이블을
1미터 간격으로 서서 끌어당기는 일인데.
겨울이고 여름이고 눈돌아갑니다
힘들다고 놓을수가 없을뿐더러 케이블을 다 밀어올릴때까지 계속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아마 그걸겁니다.

전기선, 마이크선... 뭐 석고가루 얘기들도 나오는데
아무래도 그런 귀여운 종류의 것이 아닌것 같은데요
오늘 저녁에 올 수 있냐고 2만원 입금하라고 발악하던데
Superstition(umjama) 님 말처럼
제가 경험해본 바로는 허벅지 굵기만한 케이블을
1미터 간격으로 서서 끌어당기는 일인데.
이거 였으면 ㅎㄷㄷ 입금하고 울고 있었을 듯 . .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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