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view ~☆] 도시전설, 모든 것이 교차하는 순간 [듀라라라]

[듀라라라]

액션/미스테리, 24화(完)


[토리도라]를 시작으로 애니, 영화, 드라마에 리뷰를 하고 마이피를 꾸미는 것이 취미가 된 제가 애니 게시판에 오면
그 당시 눈에 띄던 애니 중 하나가 바로 [듀라라라]입니다.

미스테리를 좋아하는 저로선 '완결이 나면 봐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최근 [듀라라라]는 완결이 됐고 인제야 리뷰를 하게 되네요.


목 없는 라이더
힘 센 바텐더
러시아 출신 초밥집 직원
정체불명 정보상


[듀라라라]의 이야기 배경은 도쿄의 번화가 이케부쿠로

주인공 '류가미네 미카도'는 어릴 적 친구인 '키다 마사오미'의 권유로 시골에서 도쿄로 올라온 고등학생입니다.

친구인 마사오미와 같이 이케부코로 거리를 돌아다니며 [듀라라라]의 각 캐릭터와
도시 괴담을 소개받으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1~7화까지는 옴니버스 구성으로 각 캐릭터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본격적인 내용은 8화부터 시작되네요.

1~7화까지 나온 캐릭터와 복선을 토대로 미국 드라마 [히어로즈]처럼 각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순간 [듀라라라]는 걷잡을 수 없는 반전에 치닫게 됩니다.

탄탄한 내용과 연출, 이어지는 반전
이로 인해 처음 지루하게 보던 사람도 나중엔 24화(完)까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에 몰입감을 갖게 됩니다.

사실 리뷰를 쓰면 그 애니의 짧은 내용이라도 설명했던게 [듀라라라]는 전혀 그럴 수가 없네요.
짧게 쓰면 설명이 안되고 길게 쓰면 주 내용을 말하는거고..

[듀라라라]의 나온 캐릭터가 너무나도 많다 보니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무슨 내용을 보여주는 것인지 이해 안 가는 것도 잠시
지루한 부분을 지나는 순간 [듀라라라]는 보는 사람으로 '몰입감 있는 내용'을 보여준 건 틀림이 없습니다.


보통 24화(完) 작품의 애니의 사진을 올릴 땐 그 애니의 재미를 어필할 수 있는 사진을 올렸습니다만..
[듀라라라]는 8화까지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 이후에 사진을 올린다는 건 이 애니를 처음 보는 사람에게 내용이 누설되므로 보는 재미가 반감 될 거라 생각이 드네요.


[듀라라라] 보기 앞서 이런 글을 봤습니다.
"워낙 특이한 사고방식을 가진 인물들이 많아 보는 사람에게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이 부분에선 확실히 동감입니다.
저 역시 이 애니는 취향이 많이 작용한다는 것을 미리 말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