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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기부천사 조명자 할머니2013.12.27 PM 10:49
폐지를 주워 파는 조명자 (71) 할머니는
2000년 11월부터 아름다운 재단을 후원하는 '장수 기부왕'입니다.
없는 형편에도 꼬박꼬박 월 1만원의 후원금을 냅니다.
누적 후원금 입금 횟수는 145회.
2009년 뇌출혈로 쓰러졌던 때를 제외하면 거른적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작 후원을 받아야 하는 것은 조 할머니인지도 모릅니다.
할머니가 폐지와 재활용품을 팔아 손에 쥐는 돈은 한 달에 20만원이 채 안 됩니다.
7년 여전부터는 치매 초기인 할아버지 대신 할머니가 가계를 책임지고 있습니다만 기부는 꼭 했습니다.
한가지 미안한 일은 할아버지 약값과 수술비 등으로
지난 3월부터 기부금을 절반으로 줄인 것이라고 합니다.
"더 많이 드리면 좋은데 내 형편이 그렇지 못해 늘 미안하다" 는 할머니야말로 기부천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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