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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디오게임] 확실히 게임만 팔아선 버티기 힘들어진 세상인가2024.08.23 PM 08:00
한 달에 한 두번은 국전에 들르곤 하는데, 요새 바빴다가 오랜만에 들리니 가챠 기계가 엄청 늘었네요.
근 10년간 게임 매장보다 피규어, 굿즈 매장이 더 많아지는걸 보긴 했는데, 이젠 게임만 팔아선 안 되는 시대가 된거 같네요.
한우리도 굿즈랑 피규어 대량으로 들여놓은지 꽤 되었고, 원래 게임만 팔던 몇몇 매장들도 여러 굿즈 판매대를 들여놓으면서 이제 게임만 파는 매장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 입니다. 그것도 대부분 인터넷 판매로 유지하는 느낌 이지만요.
그래도 아직 게임은 정상적으로 다들 파고 다양하게 볼 거리가 있으니 불만이나 그런건 없는데 세월의 흐름이 야속하네요.
이젠 게임들보다 피규어 매장들이 더 많이 보이는 국전이니.
댓글 : 8 개
- 내안의소녀
- 2024/08/23 PM 08:06
디지털 구매가 엄청 늘어났으니까요...
- huraii
- 2024/08/23 PM 08:07
dl이 크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중고매입 도 그렇고
ㅠㅠ
그리고 중고매입 도 그렇고
ㅠㅠ
- foo@bar
- 2024/08/23 PM 08:19
1990년대에 게임 패키지 가격이 5~7만원 정도였습니다.
지금도 비슷한 가격이고요.
물가 상승률 생각하면 1/10 이하 가격이 된거죠.
지금도 비슷한 가격이고요.
물가 상승률 생각하면 1/10 이하 가격이 된거죠.
- 人生無想
- 2024/08/23 PM 08:28
오래 되거나 오염되면 쓸모 없어지는 실물은 인기가 없을 뿐.
구입 기록도 남아 언제든 재다운로드 가능하고
오염 걱정도 없는 디지털판이 많이 팔리게된 건 시대의 흐름상 불가피한 부분이라서
구입 기록도 남아 언제든 재다운로드 가능하고
오염 걱정도 없는 디지털판이 많이 팔리게된 건 시대의 흐름상 불가피한 부분이라서
- takejun
- 2024/08/23 PM 08:49
문제는 서버 닫거나 기기호환 안되면 다운로드 불가라는 점..
- 용꼬리™
- 2024/08/23 PM 08:31
그게 언제냐가 문제지 어차피 매장 접는거는 수순이긴 합니다. 제가 자주 가던 매장들이 있는데 2군데만 남고 다 폐업했습니다. 남아 있는 매장 2군데도 고민하고 있고요...
- 랜서팬더
- 2024/08/23 PM 09:22
디지털 구매가 전체의 게임 구매의 70% 를 넘는다는 뉴스를 본거 같기도 한데, 사실 그런 흐름하에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지만 이것도 문제이긴 합니다.
다들 그럴리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어느날 게이브의 스팀이 '우리 모종의 이유로 스팀서버 몇월 몇시에 문닫습니다.' 라고 하면 스팀에 디지털구매 게임들 모아서 보관할 방법도 구매자가 복구할 방법도 없음.
그냥 구매한 운영 스토어 주체가 믿고 계속 서버운영될꺼라고 구매하는건데, 닌텐도 같은데서 오래된 기종이라고 서버 문닫는거보면.... 과연 DL 로만 구매하는게 문제 없는건가 싶기도함.
다들 그럴리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어느날 게이브의 스팀이 '우리 모종의 이유로 스팀서버 몇월 몇시에 문닫습니다.' 라고 하면 스팀에 디지털구매 게임들 모아서 보관할 방법도 구매자가 복구할 방법도 없음.
그냥 구매한 운영 스토어 주체가 믿고 계속 서버운영될꺼라고 구매하는건데, 닌텐도 같은데서 오래된 기종이라고 서버 문닫는거보면.... 과연 DL 로만 구매하는게 문제 없는건가 싶기도함.
- BoxBoy
- 2024/08/25 PM 12:38
얼마전 이용자가 죽어도 게임 상속받는게 약관 위반이라는 기사도 있었고, 미래에 게이브가 가고 밸브의 운영이 어떻게 바뀔까에 따라 스팀이 걱정되기도 하더군요.
지금 사실상 경쟁자 없는 pc게임계의 독점 플랫폼인데, 어느날 최고 권위자가 바뀌거나 갑자기 생각이 바뀌면 스팀에 입점되어있는 많은 게임들과 유저들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고 걱정됩니다.
플스도 구 스토어 유저들의 반대로 아직도 겨우 숨만 붙어있는 상태인데, 엑박도 결국 닫고, 닌텐도는 마이웨이로 그냥 구 스토어들 얕짤없이 닫아버리고.
요즘 게임들이 업데이트로 완성되어버리니 사실상 최신 게임들도 패키지가 의미없어진다 싶은 세상이지만.. 결국 영원한 것은 없는건가
지금 사실상 경쟁자 없는 pc게임계의 독점 플랫폼인데, 어느날 최고 권위자가 바뀌거나 갑자기 생각이 바뀌면 스팀에 입점되어있는 많은 게임들과 유저들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고 걱정됩니다.
플스도 구 스토어 유저들의 반대로 아직도 겨우 숨만 붙어있는 상태인데, 엑박도 결국 닫고, 닌텐도는 마이웨이로 그냥 구 스토어들 얕짤없이 닫아버리고.
요즘 게임들이 업데이트로 완성되어버리니 사실상 최신 게임들도 패키지가 의미없어진다 싶은 세상이지만.. 결국 영원한 것은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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