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절한 담소] 이번에 엑스포 사태에 대한 부산인으로서 생각.2023.12.02 PM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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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산 시민들한테도 설득, 설명이 부족했다요.


- 엑스포가 유치되면 부산에 뭐가 좋은지 부산시민들한테도 전달이 안 됐음. 막연하게 대전 엑스포처럼 그냥 크게
  행사 여는거 아니야? 그거 가지고 왤케 유난이야 하는 분들도 더러 계시고. 단발로 뭐가 좋다라고. 어느 채널을
  통해 알려진 적이 있을지 모르나 인정 엑스포 / 등록 엑스포의 개념 차이 등 꾸준히 선전을 했냐 하면 것도 아님.

- 엑스포가 되면 부산이 어떻게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들중 주변을 보면 부동산이나 관련업 하시는 분들의
  행복회로밖에 안 보였음.

- '부산 이즈 레디' 캐치 프라이즈 보면서 자조하는 분들도 많았음. 준비가 되긴 뭐가 되었냐고. 외국인들 부산 도로에서 
  운전 한 번만 해보면 '뻐킹 스튜핏 시티'라고 외칠 사람들이 9할이라는 농담 던지는 부장님.

- 막연하게 그래도 되면 좋겠다라고 기대한 본인 포함 같은 사람들도 기대했던 부분이. 사시사철 국내에서 가장 무난한 날씨.(
  부산은 전국에서 거의 최고로 여름에 가장 덜 덥고, 겨울에 가장 덜 추운 도시 ) 대도시 인프라와 천해 자연을 오가는 게 차량으로 40분 내외로 해결됨. 을숙도 절경, 태종대 절경 등등 이런 걸 통한 다채로운 관광 인프라로 내세우면 경쟁력 있겠다. 했는데. 잼버리 사태 때 기대 50% 접고, 최종일 때 PT에서 흘러나오는 강남스타일 음악에 모든 기대를 다 접음. 아, 진짜 엑스포 유치시킬 의지가 없었나보다 하고.  

그냥 부산은 준비가 안 됐고, 준비할 의지도 없었다 느껴집니다.

댓글 : 6 개
전정권이 준비를 안했기 때문입니다.
다같이 헤쳐먹는 전라도에서 했으면 유치 되었을듯...
사실 이젠 아무도 기억도 못 하는 여수 엑스포가 있었죠.
아무리 MB가 대놓고 전라도쪽 행사를 찬밥 취급했다고 해도 엑스포를 했는지 기억도 못할 정도인 건 정말 심각했죠. 최소한 F1은 뉴스라도 몇 번 보내줬지만, 여수 엑스포는 노인네들이 엑스포 행사장 안에서 술먹고 주정했다 정도 말고는 뉴스를 본 기억이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부산엑스포가 나름 돈잔치가 가능한 행사이긴했을겁니다.
자리만 만들면 참가비를 다 받기 때문에 어느정도 다시 충당이 되는 엑스포더군요
여수같은경우 문화 테마의 전적으로 여수가 부담하고 초대하는 방식이고
이번 엑스포는 더 크게 하는거라 되면 좋을거 같지만 현정부대로면 준비 과정에서 다 빼먹고 다음 정권에 넘길거 같습니다.
그 놈의 조단위 경제 효과ㅋㅋㅋㅋ
그나마 여수는 엑스포 개최하면서 동네가 많이 발전했죠. 발전할 구석이 많았으니까요.10+60이 된 느낌? 엑스포 전후로 여수는 엄청 많이 바뀌었음. 그런데 부산은 개최해도 90+1 추가 되는 느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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