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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고양이 키우면 안되는 사주도 있나요? 고양이 때문에 몸 아픈사람도 있나요?2016.05.17 PM 03:58
고양이 키우면 안되는 사주도 있나요?
고양이 때문에 몸 아픈사람도 있나요?
30대 이며 현재 여자친구와 동거 하고 있습니다.
결혼할 예정인데 여자친구가 키우던 고양이가 있어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개띠라 그런지 개를 좋아해서
제가 초딩이전부터 30년 넘게 개만 키웠거든요.
그런데 이 같이사는 고양이들이 문제입니다.
아비시니안 암수 부부 2마리.
이녀석들은 저를 처음볼때부터 카악거리고 조금만 맘에 안들게 하면 할퀴고 깨물고..
정이 뚝뚝 떨어져서 그 눈빛을 쳐다보기도 싫습니다. 고양이들도 저도 서로 사이가 안좋은 거죠.
오늘도 퇴근하고 왔는데 캣타워에 있는 암코양이를 쓰다듬어줄라고 손을 뻗으니
카악! 하면서 발톱을 세우네요.
어느순간 제가 고양이들을 때리고 있더라구요..
건방진게 어딜 할퀴어!! 이러면서..
그리고 때리고 나서 엄청 죄책감이 밀려오고.. 마음이 정말 힘듭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건강하던 제가 자꾸 아프기 시작합니다.
어깨가 아파서 수년간 해오던 수영을 끊었고 약을 먹고 병원을 다녀도 소용이 없습니다.
소화력 짱짱이던 제가 밥만 먹으면 소화를 못시키고 체해서 살이 빠지고 있습니다..
안아프던 허리가 너무 아프고 점점 온몸이 아파옵니다..
그러던중 지나가다가 살짝 들었는데..
고양이를 키우면 안되는 사주가 따로 있다더라구요..
30년 가까이 집안에서 개를 3~4마리 키워도 엉덩이 맴매한번 안했던 제가
고양이들을 때리고 서로 싸우고있고..
혹시 제가 고양이랑 안맞는사주가 아닐지.. 생각이 들어 글을씁니다..
요즘은 고양이 냄새만 맡아도 토할것같고 소화도 안됩니다..
정말 왜이러는 걸까요.. 정말 힘들어 죽겠습니다..
댓글 : 11 개
- 박봉출
- 2016/05/17 PM 04:02
그런 게 어딨겠습니까? 그럼 사주라는 점술이 완성된 이후에 기를 수 있게 된 애완동물들은 어떻게 판단하게요?
그냥 고양이랑 상성이 안 맞으시는 거고, 우연히 고양이를 기를 때 악재가 겹친 거 뿐이지요.
그냥 고양이랑 상성이 안 맞으시는 거고, 우연히 고양이를 기를 때 악재가 겹친 거 뿐이지요.
- 김사쿠라
- 2016/05/17 PM 04:03
사주라는게 진짜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 시간은 30분 오차가 있는 동경시 같이 쓰지 않나용?
그러면 잘못된 시간 가지고 사주를 본건데, 맞을리가..
우리나라 시간은 30분 오차가 있는 동경시 같이 쓰지 않나용?
그러면 잘못된 시간 가지고 사주를 본건데, 맞을리가..
- 파판6가최고
- 2016/05/17 PM 04:04
고양이 냄새나 털 그리고 스스로만든 트라우마 때문에 생긴 스트레스성 통증 아닐까 싶습니다.
결혼해서도 고양이를 참을 수 있을지가 큰 문제군요.
결혼해서도 고양이를 참을 수 있을지가 큰 문제군요.
- 슈퍼집아들내미
- 2016/05/17 PM 04:06
사주팔자가 정말 맞다면 히로시마에서 원폭으로 죽은 사람들 사주가 전부 같아야합니다.
사주가 같다는건 생년월일시분이 전부 같아야하구요.
근데 히로시마에서 죽은사람들 한낱한시에 태어났나요?
믿고싶은데로 걸러서 선택해서 믿는건 모 종교 광신도들이나 하는 오류판단입니다.
사주가 같다는건 생년월일시분이 전부 같아야하구요.
근데 히로시마에서 죽은사람들 한낱한시에 태어났나요?
믿고싶은데로 걸러서 선택해서 믿는건 모 종교 광신도들이나 하는 오류판단입니다.
- Lux_et_veritas
- 2016/05/17 PM 04:08
그러면 점쟁이들은 땅의 기운과 수맥을 들먹이며 히로시마에 커다란 수맥이 흘러서 지운이 다했다고 말할듯ㅋㅋㅋ
- 크레이지 바츠
- 2016/05/17 PM 04:07
알러지가 생기신거 아닐까요?
저도 강아지 어릴때부터 오래 키웠었는데 한 십년 지나서 발진에 호흡불안등 이상증세가 나타나서 병원가보니 알러지였습니다.
혹시 모르니 검사한번 해보세요.
저도 강아지 어릴때부터 오래 키웠었는데 한 십년 지나서 발진에 호흡불안등 이상증세가 나타나서 병원가보니 알러지였습니다.
혹시 모르니 검사한번 해보세요.
- 파이팅 맨
- 2016/05/17 PM 04:09
일단 이비인후과가서 고양이 관련한 알러지 있는지 검사하시고
질병적인 원인이 아니라면 정신과 가서 상담해보세요
고양이라는 동물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몸이 안좋을 수도 있습니다.
질병적인 원인이 아니라면 정신과 가서 상담해보세요
고양이라는 동물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몸이 안좋을 수도 있습니다.
- 진지한 변태
- 2016/05/17 PM 04:18
고양이랑 사이 안좋으신건 고양이를 모르셔서 그런듯..
은연중 내가 쓰다듬으려는데 할퀴어? 하시면서 어느 순간 때리고 있다는건..
애완동물이면 주인 말이나 들어야..하는 상하관계로 생각 하시는듯?
몸에 대한건..병원 가셔서 검사를 해보심이..
은연중 내가 쓰다듬으려는데 할퀴어? 하시면서 어느 순간 때리고 있다는건..
애완동물이면 주인 말이나 들어야..하는 상하관계로 생각 하시는듯?
몸에 대한건..병원 가셔서 검사를 해보심이..
- 고행
- 2016/05/17 PM 04:19
개띠라 개를 좋아합니다.
에서 웃고 갑니다. ^^
에서 웃고 갑니다. ^^
- 맛좋은고기
- 2016/05/17 PM 04:28
그게 사주란게.. 내세도없고 천국/지옥도 없는 세계관이죠 (영혼, 신이 존재하지않음)ㅎㅎ;
만약 사주를 믿는다면 현생으로 모든 삶이 끝난다는것도 함께 믿어야합니다...
그리고 없던 알레르기가 생기기도하니
알레르기 알아보세요
만약 사주를 믿는다면 현생으로 모든 삶이 끝난다는것도 함께 믿어야합니다...
그리고 없던 알레르기가 생기기도하니
알레르기 알아보세요
- 에보류다 가이
- 2016/05/17 PM 04:46
고양이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분이신거 같네요.
정말 접대냥이거나 개냥이가 아니면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낯선사람을 처음 보면 하악거리거나 도망갑니다.
더군다나 제대로 친해질 계기도 만들지 못한 상태에서 만지거나 쓰다듬으려고 손을 내밀면
위협으로 인식해서 공격하기 마련입니다.
고양이는 개와는 다르게 주인을 상하관계로 인식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친해도 부모-자식 정도로 인지하지요.
(흔히들 고양이 키우는 분들이 자신을 집사라고 하지요? 괜히 오버하는게 아니라 이분들은 이러한 생리를 이해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고양이와 관계를 개선해볼 생각이 있다면,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고양이가 먼저 다가올때까지 기다리는 것이지요.
내가 만지고 싶다고 먼저 손대거나 하지 마시고, 고양이가와서 눈을 맞춰주고 몸을 비빌때까지 기다리세요. 밥을 여자친구분이 챙기고 있다면, 밥도 님이 챙기시고 똥도 님이 치워보세요. 간식도 줘보시구요. 이러한 모습들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다보면 조금씩 달라지는 걸 느낄수 있을겁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알레르기 검사도 한번 해보시고, 고양이에 대해서 잘 이해하려고 하신다면, 지금보다는 조금더 편안히 고양이를 대할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정말 접대냥이거나 개냥이가 아니면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낯선사람을 처음 보면 하악거리거나 도망갑니다.
더군다나 제대로 친해질 계기도 만들지 못한 상태에서 만지거나 쓰다듬으려고 손을 내밀면
위협으로 인식해서 공격하기 마련입니다.
고양이는 개와는 다르게 주인을 상하관계로 인식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친해도 부모-자식 정도로 인지하지요.
(흔히들 고양이 키우는 분들이 자신을 집사라고 하지요? 괜히 오버하는게 아니라 이분들은 이러한 생리를 이해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고양이와 관계를 개선해볼 생각이 있다면,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고양이가 먼저 다가올때까지 기다리는 것이지요.
내가 만지고 싶다고 먼저 손대거나 하지 마시고, 고양이가와서 눈을 맞춰주고 몸을 비빌때까지 기다리세요. 밥을 여자친구분이 챙기고 있다면, 밥도 님이 챙기시고 똥도 님이 치워보세요. 간식도 줘보시구요. 이러한 모습들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다보면 조금씩 달라지는 걸 느낄수 있을겁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알레르기 검사도 한번 해보시고, 고양이에 대해서 잘 이해하려고 하신다면, 지금보다는 조금더 편안히 고양이를 대할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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