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얼웅얼] 치킨집 일이 많이 힘든가요?2016.05.27 AM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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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 오픈을 결정하고 이번주에 동업하는 사람들이랑 만나기로 했는데 주변에서 장사안되는것도 그렇지만 일 자체도 엄청 힘들다고 겁주네요...

주 7일 일하면서 내생활 없는 자영업자 인생은 각오했는데 일이 얼마나 힘든지 궁급하네요..운영해보신 분들이나 알바해보신 분들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댓글 : 16 개
힘든건 둘째 치고 지리적 위치가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기름을 계속 만지고,튀고, 쓰리고, 염지 + 튀김옷 하루 백번가까이 묻히고, 배달전화받기, 클레임, 자재주문, 계산, 물값, 기름값, 월세, 대출걱정, 등등 하다보니 힘든거죠. 가게 마감 청소도 힘들고.
힘들다 생각하면 저 위의 것 중 한두개만 해도 힘든거고, 자기 가게고 본업인것마냥 몸에 딱 맞으면 저거에 두배를 해도 힘든거 모를겁니다. ㅎㅎ
대충 비슷한 업계 경험담 적어둡니당.
알바는 해봤는데 일은 그냥 고만 고만했어요 무슨일을 해도 그냥 이정도 일듯 혼자 모든걸 다 한다면 빡시겠네요 다른것보다 진상손놈들이 많아서 문제
음 그런데 어느정도 어떤일 하는지 아시는거 아닌가요?
위에분이 적으신거 정도로 알고 있어요. 저정도 하는거 아냐? 하는데 생각보다 힘들거라고 하도 겁을 줘서 뭐 딴거 있나 싶어서...
전 냄새가 힘들더라구요 닭내만 맡아도 욱
정 그러시면 창업전에 짧게는 한두달 아니면 6개월(이나 1년까지?)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겸 체험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덤비기보단 그래도 아르바이트처럼이라도 배워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모든 사업은 밑바닥부터...
알바라도 몇개월 해보심이...
(할일만 하는 알바가 아니라 내 가게라고 생각하고 관심과 열정을 투입하는 자세로 몇개월 지내보심이...)
기름 만지는 일이 힘들긴하죠
하지만 자영업 하면서 제일힘든건 장사 안되는거
텅빈가게에 앉아있을때 제일힘들어요

저는 동네에 작은 치킨집을 운영하고있습니다
혹시 프렌차이즈이신가요? 개인이신가요? 그리고 홀위주이신지 배달위주이신지?
지역은어디신지도 알고싶네요~
일단 치킨집이 가장 힘든건 경쟁입니다
치킨집이 너무많다보니 어쩔수없긴합니다
배달위주시면 프렌차이즈들이 배달어플로 쿠폰을 계속 뿌리고있어서 쿠폰뿌릴때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주문량이 적게들어옵니다
그리고 배달이힘든건 사고의 위험성~ 직원을 구하자니 사고치고 안나오고.. 골치가아프죠~ 대행을쓰자니 건당 2500-3500원 배달비로나가니.. 힘들구요
배달위주시면 좀 힘들어요~ 홀위주시면 위치가좋고 맛만 있다면 장기적으로볼때 괜찮습니다 술이 가장 많이 남거든요
일이힘든건아닌데 생각보다 손이많이갑니다
기름도 정제 자주해야하고 교체도자주하고 염지에따른 맛도 확달라지고 튀김옷입히는것도 손재주에따라 퀄이 다르게나오니 많이 해봐야합니다
어느정도 손에익고 장사만 잘되면 저절로 힘이나죠~
일이힘든것보다 경쟁때문에 살아남기가 힘든것이죠~
주변 치킨집보다 맛있고 서비스잘해드리고 친절하면 장기적으로볼때 괜찮습니다
단단히 각오하시면 됩니다
규모가 어느정도인지 몰라도 동업까지 하시다니 !
세상에 쉽지않은 일이 어디겠습니까 . 사업번창 하길 기원합니다.
버티기가 힘듭니다. 자금이 급히 필요한 경우도 생기고 하니...각오 단단히 하시고 시작하시면 됩니다. 동업이라니 특히 걱정되네요.
자영업 하는데 바쁘면 좋은데

우리나라에 치킨집이 전세계 맥도날드매장 보다 많다고 합니다

부디 좋은결과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치킨집은 경쟁이 심해서 맛도 있어야 하고 입소문도 나야함
그래야 꾸준히 손님도 오고 매출이 나오지 안그러면 대부분 3년안에 폐업 합니다
큰 돈이 들어가는 일인데 본인이 아직 어떤 일인지 파악이 안되신 거 같은데... 말리고 싶네요. 다른 분이 언급한 것처럼 단 몇개월이라도 치킨집 알바라도 하면서 본인에게 맞는지 파악하신 후 진행하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좋은결과 잇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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