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 유튜브 업로드, 뭘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게임하면서 장면들을 그냥 보내는게 아까워서 녹화 시작한건데
갈수록 욕심만 느는거같네요

녹화하고 섬네일 만들땐 나름 재밌다가도

다른 채널들 편집 예쁘게 된거 보면 또 꾸며보고싶고

도전 컨텐츠가 있으면 멋지게 공략하는거로 올려보고도 싶고

구독자 조회수만 보면 기분이 껄쩍지근하네요

하긴 아무 말도 없이 게임플레이 영상만 있으면 누가 볼까 싶겠지만...

다른 얘기지만... 한참 전부터 잊고있었던 티스토리 블로그를 들어가봤습니다.

게임하면서 드는 생각이나 느낌같은거, 마이피에 끄적이기엔 좀 다른 느낌인 글을 정리할 공간을 만들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보니까... 4-5년전에 했었던... 뭔가 하다 만 프로젝트들이 많더라구요...

젤다 꿈꾸는섬, 바이오쇼크 등...

언젠간 해야 겠죠? 바이오쇼크는 한글패치만 깔면 바로 할 수 있겠는데...

덕분에 일이 늘었네요.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도 하다가 끊겼는데...

음... 추석 연휴 지나면서 마음만 들뜬거같네요

퇴근하고 집에 왔으니 짜릿한 느낌을 받고 싶은데,

연중된 LIS같은건 세 번째 보는 지루한 드라마일 뿐이고,

OSM 치킨공화국은 클리어를 목전에 두고 케밥형 영접한지 다섯번이 넘으니 짜증만 나네요 (특히 20스테이지)

햇인타임 데스위시는 정신나간 난이도로 손절한지 오래고

라오툼은 시작부터 미끄러지는 지형에 낙사하기 십상이고,

그 외 니어 오토마타, 컵헤드, 매드맥스, 원샷, 웜즈 아마겟돈, 엑스컴2, ....

어디서부터 짚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어제 조금만 해야지 하고 집었던 디아3를 5시간 넘게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하고 나니 별 생각이 드네요...

[SNJLOVE]

저도 가끔 유튜브 게임 영상 같은거 찾아 보기도 하는데 아무 말 없이 게임플레이 영상은
안 보는것 같아요.

[침대님]

귀동냥 필수입니다. 전 요즘 밀덕형이라는 분의 삼국지13 플레이에 빠졌죠..

[소격동]

플레이어가 말도 잘하고 해야 영상이 재밌는것 같아요. 게임을 진짜 완벽하게 플레이하거나 스피드런을 하지 않는 이상 아무 말도 없는 영상을 보면 지루해지겠죠. 아니면 핫한 신작게임을 누구보다도 빠르게 영상찍어 올린다면 한동안은 페이지 상위에 노출될 수 있으니 그걸 노리던가...
남들 다 하는 게임으로 올리면 구독자도 얼마 없어서 몇십페이지 뒤로 밀려납니다. 그러면 아무도 안보겠죠.

[TYPE;Unknown]

신작이나 공포 게임 등은 몰입 안 된다고 일부러 무음성 플레이 찾아보는 분들이 계시긴 한데... 극소수죠. 공략 목적이나 본인 만족 위한 거 아니면 음성은 필수 인 듯...

[dallop T]

저는 그냥 제 플레이 영상 모아놓는 용으로 채널 만들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구독자 수가 확 늘었어요.
마이크도 별로 안 쓰고 편집도 어쩌다 하는 거 빼면 그냥 플레이 영상밖에 없는데도요.

[눈바라미]

어느새...라는건 없는거같아요. 관심을 끌 뭔가가 있어야 클릭이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