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to. 대구, 경북도민분들2015.12.12 PM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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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 사투리의 '~나' '~노'의 차이가

yes or no으로 대답할 수 있는건 '~나?'를 붙이고

주관식으로 대답할 수 있는건 '~노?'를 붙인다던데...

맞습니까?

ex) 니 밥 무근나~?
뭐 먹었노~?

P.S 부산, 경남분들은 또 다르게 쓰시나요?
댓글 : 21 개
맞아요. 그리고 부산, 울산, 경남도 똑같아요.
맞는거 같은데요??
밥 뭇나 하면 어 뭇다 아니 아직 안뭇는데? 나오는데
밥 뭇노 하면 어 니 기다리다가 그냥 라면 끼리 뭇다
이런식으로 나오네요 저는 평상시...
크게 그렇게 안정해놓고 저는 쓰는듯ㅋ 보통 님이 말씀하시는대로 쓰긴해요
하지만 요즘은 노 란말을 쓰는게 무서워서 저는 누 로 쓰고있어요
뭐무근누? ㅋ이렇게ㅋ 에 휴 일베놈들땜에 피곤함 장난으로라도 일베소리
듣기싫어서 ㅜㅜ
맞는거 같은데.. 솔직히 저런거 신경쓰면서 써본적이 없어서요ㅋ
대충 맞는거 같은데 반드시 그런것도 아닌거 같네요
규칙을 만들어서 거기 어긋나는건 일베? 라고 하기에는 좀 불규칙합니다.
저는 시골이 경북 예천인데 끝에 '~교?' 이렇게 하더라구요~'아재, 밥 묵능교?' 이렇게요~~
보통의 경우 쓰신게 맞긴한데..
밥먹엇노... 하고도 할수도 있어요..
뜻은 완전 달라지죠..
밥먹엇나? = 너 밥먹엇니? 가되지만
밥먹엇노... 이러면 상황이 와 치사하게 니혼자 밥먹엇냐?
이런식으로 아니꼽거나 혹 살짝 화나는 상황에 쓰기도 해요...
자노? 이러면 나 안 기다리고 자고있냐? 이런식이나..
혹은 귀엽노.. 이런건 그냥 지나가는 혼잣말로 귀엽네...
이런수준으로도 쓸수있구요..
대구선 밥 머었노? 는 밥 무뿟나? 로 됩니다..
쓰는사람들은 무의식중에 써서 그렇지 규칙이 있는건 맞습니다.
어느정도 규칙이 있긴 하죠
보통 일베 애들이 쓰는건 거의 아무 말 뒤에나 다 노노를 붙아놓아서 상당히 어색하게 느껴지죠
대부분 쓰신대로지만 경우에 따라서 그때그때 다릅니다.
222
일베감별을 하시려는 목적이면 너무 그런 법칙에 얽매이지 않는게 좋습니다.
실제 사람이 쓰다보면 어법에 어긋나거나 헛나오는 경우가 있게 마련인데..
요즘은 너무들 "님 혹시....?"에 맛이 들려서 애먼사람 잡는 일이 허다하죠.

더 문제는 그래놓고 사과는 하지 않고 적반하장인 사람들이 널렸다는거..

"오해받기 싫으면 사투리를 안써야지."
"솔직히 사투리 쓰는 사람이 문제아님?"
"내가 하도 일베를 싫어하다보니 그런거. 내가 좀 정의로워아지. 어흠."

이딴 식으로요.

결론적으로 일베식이라 굳어진 경우들 아니면,
사투리로 일베를 감별하려고 눈에 핏대 세우는건 관두는게 낫습니다.
생사람 잡았을 때마다, 무릎꿇고 눈물의 사죄를 할 정도의 진심어린 각오가 있지 않다면요.
누가 뭐라더나? (응/아니)
누가 뭐라더노? (XX이 이러이러 주저리주저리)
일 베들의 ~노는 상당히 어색해여

서울사람이 들어도 이건 뭐지? 응?

너 혹시?

답나오져

진짜 지역분들이 쓰는 사투리 ~노 와는 많이 틀려여
경상도권 분들이 문자 주고받은거 보고 '보시다시피 경상도 사투리엔 노로 끝나는 경우가 없습니다.' 라고 헛소리하던 사람이 생각난다..
나 는 상대방에게 물을때 쓰고 ... 노 는 대부분 앞에 왜 가 붙는 경우가 많아요 니 왜 밥먹었노 같이 날 두고 왜 먹었냐 라는투의 왜 가 붙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어릴 때 여수 살았었는데 명확한 법칙 없이 ~노 하고 말했던 기억 있네요
물론 x베 애들처럼 어느 문장에나 노체를 쓰진 않았습니다만 어떤 법칙으로 썼는진
어릴 때라 그런지 몰라도 기억이 잘..
여수야 온갖 방언이 섞인 곳이라 경상도권이랑은 좀 다르긴 하죠
노?는 잘 안쓰는 것 같아요. 뭐 먹었는데라 하고 억양이 다를뿐.ㅋ
나?는 많이쓰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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