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5/17 한강 티피텐트 나들이

날씨가 좋다보니 나무 아래 그늘을 차지하려면 오전 10시에는 나와야 하는군요;
그래서 9시에 나와서 집앞 배구장 옆 명당을 차지함ㅋ

마침 멋진 외쿡인 근육 남성분들이 웃통을 다 벗고 배구를 하고 있어서
아침부터 와이프와 함께(?) 눈호강을 좀 했습니다.

오늘 계획은 무계획이라 그늘막이 아닌 저희 캠핑용 텐트를 처음으로 가지고 나왔어요.
하지만 역시...한강에 텐트는 좀 아니네요.
귀차니즘 폭발;

하나보니 그늘막 하나 추가하고 타프 반쪽도 펴서 진지를 구성했습니다.
부모님과 형네 가족들도 들러서 아껴뒀던 맥주도 꺼내고 캐치볼도 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어요.

주말엔 한강으로 갑시다!


p.s. 한강 전단지 겁나 짜증나네요. 텐트 주위로 다 뿌리고 가서 하나 하나 찾아 줍느라;
다음에 나갈땐 전단지 전용통을 하나 가져가야겠어요.

[yanwenli]

한강 어디신지는 잘 모르겠으나... 시민공원은 일단 그늘막 정도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v모카빵v]

헉; 그런건가요? 매번 그늘막 가지고 다니다가 텐트가 많이 보여서 한번 가지고 나와봤는데...확인해봐야겠군요! 감사합니다.
어차피 텐트 다시 들고나올 일은 없겠지만...

[바다의함가]

브롬브롬브로미

[v모카빵v]

브로로로로로

[피곤한 아리킹]

한강에 텐트 안되는걸로 알고잇었는데.. 되는장소가 별도로 있는건가요?

[하마아찌]

낮시간에만 지정된 장소에 칠 수 있습니다.
해지면 안 되고.

[v모카빵v]

전 전혀 몰랐네요; 확인해보겠습니다.
그런데 텐트는 역시 불편해서 한강에선 힘드네요; 앞으로 들고 나올일은 없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