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기] 헐리웃 기부 레전드2017.12.06 PM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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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 역사상 손꼽히는 레전드 배우 폴뉴먼

 

 

 

이혼정도는 화장실에서 볼일보는 수준으로 치부되는 헐리웃에서

정말 드물게 50여년동안 한번의 스캔들없이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아주 초창기에 한번 이혼했던 경력이 있긴 합니다만...)

헐리웃의 사치스러운 생활을 혐오하여,

코네티컷의 시골에서 살며 수많은 기부와 자선사업을 했던 배우입니다.

 

헐리웃의 보기드문 개념인이었죠.

 

정치적으로도 매우 진보적이어서 워터게이트 사건때 공개된 '닉슨의 주적명단 20인'에서 

당당히 19위에 오르기도 했던...;;

(그런 이유로 해마다 정계진출 루머도 나왔지만 본인은 자격이 없다며 매해 거절)


뉴먼은 현역시절 자신 집에서 만든 드레싱 같은걸 친구들에게 선물로 주곤 했는데, 어느날 드레싱맛에 반한 친구들이 드레싱을 판매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합니다.

 

폴뉴먼이 만든 드레싱은 100퍼센트 천연재료를 사용한 건강식품이기도 해서 판매를 해도 꽤나 경쟁력이 있을것이라 생각한 모양입니다.

 

처음에는 집 지하실에 공장을 차리고 물건을 만들다가 회사 규모가 점점 커져 다양한 식품을 판매하게 되었고,

1982년 '뉴먼스 오운'이라는 회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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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합니다.

 

 

 

 

회사가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자 시장의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초기 자본금 12,000달러로 첫해 92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합니다.

 

다음해에는 매출액 320만 달러에 수익은 39만달러를 찍습니다.

 

회사는 점점 성장했고 드레싱 뿐 아니라 와인, 팝콘 등의 다양한 식품을 곁들여 판매하기 시작합니다.

 

폴뉴먼이라는 대배우를 상표로 붙인 이 회사의 상품들은, 날개돋힌듯 팔려나갑니다.

 

 

폴뉴먼은 이 수많은 수익금의 전액을 기부하기로 합니다.(시작할때부터 전액기부로 시작)

 

이 회사가 1982년에 창업된 후 2016년까지 기부한 금액은 무려 4억 8500만 달러입니다.

 

회사의 모든 제품의 표지에는 '수익은 모두 자선단체에'라고 인쇄되어 있습니다.

 

30년의 회사운영기간동안 오피셜하게 밝히는 그들의 모토는

'수익금은 100퍼센트 기부한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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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동복지와 빈민구제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던 폴뉴먼은 사비를 털어 '홀 인 더 윌 캠프스'라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합니다.

 

이 단체에서 폴뉴먼은 중증의 질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초대하여 다양한 지원과 교육을 했습니다.

 

2016년까지 이 단체에서 도움을 받은 어린이들은 무려 20만명에 다다릅니다.

 

이 단체 역시 계속 성장하여 현재는 해외 28개국에 지사를 두고 각국의 힘든 아이들을 원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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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먼스오운' 회사는 현재에도 활발하게 활동중입니다.

 

특히 식용오일 부문에서는 미국내시장 점유율 1위입니다.

 

현재는 폴뉴먼이 사망한 후 친구인 로버트 포레스터가 회사를 이어받아 운영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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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적이고 이타적이고 배려심 많았던 명배우 폴뉴먼

 

 

그의 마인드를 알 수 있는 발언 세가지

 

“세상의 모든 성공은 가정(Home)으로부터 나온다.”

“나는 운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어 했다. 


즉 내 인생에는 기회와 선행의 운이 있었는가 하면, 
한 평생 팔자를 고쳐볼 행운이 허용되지 않았던 다른 사람들의 인생에는 
잔인한 운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도 충분히 사치스럽게 살고 있기에 우리처럼 부유층에 대한 감세는 범죄와 다름없다. 나는 운이 무척 좋았기 때문에 행운을 타고난 사람들은 그들보다 불운한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

 

 

댓글 : 5 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하셨네요 ㄷㄷ
멋지당
어맛 멋진남자
헐 샐러드 드레싱 가끔 사먹었는데 영화배우였구나...
반면 찰튼헤스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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