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밌는 책들]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 되겠음.2011.09.04 AM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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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는 책입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책은 아니고, 소크라테스가 재판받는 대화형식으로 시작되어서 읽기 수월하군요.

소크라테스의 철학은 비판을 끊임없이 해서 대상의 본질에 접근하는 방식이라 그를 미워하고 질투했던사람들이 많았나보군요.



인생을 살면서 단순히 물질적 욕망을 추구하는게 보편적인 행복이라면


저는 정신적인 욕구도 추구하고 싶네요.
댓글 : 10 개
배부른 소크라테스는 안되나요.
현실은 배부른 돼지가 돼야죠....
일단 배가 부르고, 등이 따뜻해야 무얼해도 할수가 있습니다...
이보게 크리톤, 나는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닭 한마리를 빚졌네. 자네가 잊지말고 이 빚을 갚아 주겠나??
애당초 배부르면 소크라테스가 될 수 없다는 전제가 깔린 말이라.. 쿨럭;;

SupPaSeaXXX// 그게 마지막 유언이었다니. 참으로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요.
질적 공리주의 맞나??
최초 직업강사인 소피스트들의 밥줄을 끊으니.. 적이 많을 수 밖에요.ㅋㅋ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진리를 위해 목숨까지 버릴 수 있는가에서.... 단순하게 좁은 도로의 횡단보도 신호등 앞에서 붉은 불일 때 남들이 다 건너는데 혼자 서 있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벌써 현실과 타협하고 있습니다.ㅋ
오옷 철학에 관심있는 분들이 루리웹에도 계시다니!
원래는 '배부른 돼지가 되기보다는 배고픈 인간이 되는 것이 낫고, 만족스러운 바보가 기보다는 불만족스러운 소크라테스가 되는 것이 낫다죠. 걸고넘어지자는건아니고 ;;;
사상은 혼자 간직하고 있는게 좋아요..
그리고 절대로 배부른 돼지들을 안좋게 생각하면 안되요..
그 사람들은 그렇게 선택한 것 뿐이고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겠다고한 것은 님의 선택이니까요..
그 점을 잊게 되면.. 외로워져요.
잘 익은 벼는 고개를 숙이듯 절대로 그 점 때문에 오만해지거나 거만해지면 안됩니다..
저도 많이 저 스스로 되네이고 또 되새기고 있지만.. 잘 안되더라고요.. 배부른 돼지는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배고픈 소크라테스는 항상 생각하게 되고 생각해야되니까요..
Linest//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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