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날벼락락락락락2016.02.11 AM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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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사고가 터졌습니다. 일단 우리회사는 ERP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서버는 별도 호스트센터인 IDC에 있구요 사건경위는 이렇습니다.

1. 2015-12-04 에 갑자기 백업파일이 생성이 안됨 원인불명
2. 보고
3. 지금 바쁘니까 패스하고 나중에 보도록하자는 말들음
4. 2016-02-05에 서버 OS깨짐 +DB도 같이 깨짐
5. mysql repair 명령어도 안먹음ㅠㅠ
6. mysql check 로 확인하니 몇몇 테이블이 tablespace 가 안읽힘
7. 복구 전문업체 부름
8. 서버를 들고감
9. 1,2일로 끝날 작업이 아닌것같다. OS 설치부터 잘못된듯하다. 그래서 디스크가 전부 손상상태다.

위와같이 사고가 났는데.. ㅠㅠ

왜 최초보고만 하고 중간중간 계속 얘기를 안했냐는 서비스팀 대리님 말에 할말이 없고..

이러다 시말서라도 써야 하는걸까요 ㅠㅠ
댓글 : 12 개
나중이 3개월 지났으면 애매하네요....
엉엉 ㅠㅠ 트랜잭션 로그라도 복원해서 다시 다 던져야할판 ㅠㅠ
ㅋ 책임전가 지리네
ㅠㅠ 무섭습니다
보고 했을 땐 뭐하고
문제 생기니까 뒤집어 씌우기부터 하는건가ㅋㅋ
어뜩합니까 저 ㅠㅠ 12월초로 rollback 할 판국입니다 끄엉끄엉
외부 데이터베이스는 손해배상 어쩌고 말 나올 수도 있을텐데
보고할 때 잘하지 뒤집어 씌울 사람부터 찾다니;;
걱정입니드ㅡ....
믿을 놈 없어요. 다 개새키들이죠.
굳이 공문이 아니더라도, 메모라도 남겨두시면 좋습니다.
물론 공신력은 없지만, 일단 듣는 상대방이
"제가 예전에 말씀드렸잖아요" 보다
"제가 2016년 0월 0일 보고드렸잖아요"
이렇게 숫자 들고 나오면 일단 깨갱합니다.
별탈없이 지나가야할텐데요 휴우..
초기에 보고를 했고, 대리도 최초보고를 했다고 했으니.
일단 책임은 다 한겁니다.
너무 마음 졸이지 마시고 두고보세요.
네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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