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문득 학창시절 학원에서 잘모르는여자애가 날 복도로 불렀던게 기억난다2015.01.19 AM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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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지루한 학원수업이 끝나고 쉬는시간에 으레 그나잇대 아이들이 그러하듯 또래 남자애들과 실컷 수다를 떨고있었는데

잘모르는 여자애가 나를 찾아왔다.

복도밖으로 잠깐 볼수있냐는 말에 같은반 친구들은 오오오~~ 거리며 장난어린 환호를 했고

나는 당황한체로 머쓱하게 웃으며 뭐지? 뭐지? 하며 나갔다.

설마? 설마 나에게도 그런 학원물에나 나올법한 전개가?

하며 설렜지만

설마는 없었다

그애는 알고보니 나와 단과수업을 같이듣는 아이였고 해당수업 대략 쪽지시험같은것에서 내가 좋은점수를 받자 공부 비법을 물어보려고 온것이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청소년시절에 이성에게 설레본 기억이었다.
댓글 : 6 개
하나님 믿으라고 하지 않은게 어디에요
  • Pax
  • 2015/01/19 AM 08:31
그 자체로 어프로치였던거 같은데...
그 자체로 어프로치였던거 같은데... (2)
학생이잖아요 순수한 시절.. 근데 조금 눈물이..
요새 가끔 보이는 만화 생각나네요.
으으 잭슨찡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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