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방금 우리집에서 일어난 기묘한이야기 2015.04.28 AM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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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렸었지만 메인노출용으로 다시씀














엄마랑 외출했다가 저는 마트들렸다가 좀 늦게들어왔고 엄니가 먼저 집엘 들어왔는데
제가 마트에서물건을사고 뒤늦게 집에 들어가서 '형은 어디갔냐' 고 묻자
엄마가 '방에서 잔다' 고 하더군요


( 집구조 그림에서 1번이 형방, 2번이 제방 입니다 )


엄마가 형이 방에서 잔다고할때 그런가보다 할수도있는데 순간 이상하더군요
왜냐면 불과 10분전에 버스타고 오면서 카톡을 했거든요.
뭐 초저녁이었지만 누워서 막 잠들려고했고 나랑 마지막카톡을 나눈뒤 잠을청했다면 그럴수도있지만
그시간이면 형은 헬스장을 갈시간이기도 했고 뭔가 이상해서

'형이 방에서 자고있는걸 직접보셨냐' 고 하니까 대화를 나누셨다더군요

대화내용은 대충

어머니가 현관문(빨간색 화살표) 로 들어오시자

형방(1번) 에서 '엄마 오셨어요~ ' 하고 졸린 형의 목소리가 났다는겁니다. 약간 웅얼 웅얼 식으로

그래서 엄마는 '어~ 엄마왔다. 초저녁부터 자니?' 라고하자

'네~ 좀잘게요~' 식으로 이번에도 웅얼웅얼 소리가났다고합니다... 형방은 문이 살짝 열린채로 불은 꺼져있었구요

엄마는 사진찍은 방향 (하늘색화살표) 으로 현관에서서 대화를 나눴다고합니다

그얘기를듣고도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단게. 저희 형은 잠들면 대답을 못할정도로 깊이 잠들거든요.
엄마가 집에 오는소리에 잠이깼으면 방문을 열고나오면서 다녀오셨냐고 했을텐데... 뭐 많이피곤한가? 싶었어요

근데 알고보니 방엔 아무도없고 형은 헬스장에 가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집에 도착하기전부터 헬스장에 가있었음.
엄마도 알고보니 형이 방에 없단사실에 놀라셨지만 그냥 잘못들었나하고 넘어가셨는데

대화를 나눴고 사람이 거기있다. 하고 인식할정도면 선명한 대화를 나눴다는건데... 뭔가 참 기묘하군요


불과 몇시간전에 있었던 일.. 형방하고 제방 바로옆인데 오늘밤 자면서 무섭겠네요 ㅋ
밤에 복도등끄면 새벽에 물마시러가거나 화장실 갈때 안그래도 공포게임 P.T 생각나서 무서운데 ㅋㅋ

무엇보다 껌껌한빈방에서 '엄마다녀왔어요~' 하는 형목소리 대답소리가 났다는 이이야기 전부를 듣고 방에서 혼자 아무렇지도않게 잘수있는 우리 형은 강심장
댓글 : 8 개
도둑?!
저희아파트 구조상 들어올때 2-3중으로 외부인은 못들어오는데다가 고층이고, 아파트 1층 출입구부터 현관문까지 거쳐야하는 cctv가 많아요..

심지어 인터폰 까지 cctv 역할을해서 집에 드나드는사람이 다녹화되죠 ㅋ
저방에서 누군가 문을 시밤쾅! 닫으면... 레알P.T.
어우 놀라셨겠네요ㄷㄷ
전 이런이야기 들으면 항상 예전에 세탁기에 도둑이 숨어있었다는 괴담 듣고 온 집안을 다 뒤져보는데 ㅎㅎ 소름 돋는 상황이네요
어익후. 퇴마의식이 필요하겠군요.
저도 어렸을 적에 엄청 기묘한 일이 있었네요. 진짜 어렸을때인데도 아직도 기억납니다. 사건은 간단한데 어렸을땐 시간도 남아도니 그냥 방문과 방문에서 그냥 쭈구려 앉아 어머니가 돌아오길 기달리는데 닫혀 있던 왼쪽방이 갑자기 딱 소리가 나면서 잠궈지는 겁니다. 분명 그 때 집에 아무도 없었는데요. 그자리에서 갑자기 소름이 돋더군요...
ㄷㄷㄷ 와 그건 진짜 소름이네요 바람때문도아니고 그냥 닫혀있었는데 딱잠기다니... 개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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