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2017)] 2017.01.08 여교사 후기.2017.01.08 AM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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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는 없습니다.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영화인가 라는 측면에선 그리 매력적인 영화는 아닙니다.

 

이 영화는 포스터에 나오는 몇 몇 문구들이 영화를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너는 되고 난 왜 안 돼?라는 물음에 대한 나름대로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극은 내내 그렇다할 군더더기 없이 진행되고 인물간의 대립으로 인한 긴장감도

 

썩 훌륭합니다. 

 

특히 영화의 제목에 걸맞게 교사라는 직업과 학교라는 공간을 아주 잘 활용했습니다.

 

다만, 극 자체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입니다.

 

이 영화의 핵심은 사실 사건 그 자체라기보단 인물들간에 오고 가는 대화가 중요하지요.

 

특히, 영화의 마지막 20 ~ 25분정도 되는 시간동안 오고 가는 대화와 사건은 이 영화를 완성시키는

 

요소입니다.

 

영화의 각본은 썩 괜찮은 수준을 보여줍니다만 문제는 배우들의 연기입니다.

 

김하늘의 연기는 매우 안정적이며 지금까지 보여준 연기들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배역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유인영의 연기는 꽤 오버스럽지만 철부지 사회초년생 애지중지 커온 철없는 캐릭터라는 점에선 납득을 할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문제는 이원근입니다.

 

극중 내내 그의 연기는 딱딱하고 어색하며 극의 맥을 끊어놓는다 싶을정도로 답답해집니다.

 

이 부분이 너무 아쉽습니다.


전체적으로 배우의 연기에 아쉬움은 느껴지지만 극의 진행은 매끄럽고 

 

영화 내내 인물간의 대립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은 썩 훌륭합니다.

 

크게 욕심내지 않고 보여줄것만 딱 보여준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평점 : ★★★

댓글 : 2 개
영화에 매력을 느껴 볼까말까 하는중인데 도움이되는 좋은 평이네요
대체적으로 이원근의 연기평이 안좋더군요. 전 굿와이프때 이 배우를 처음 봤는데 그때부터 그물, 여교사까지 한결같더군요. 연기특징인것 같습니다. 그걸 감안하고 보면 그렇게 불편할정도로 튀진 않더라구요. 그보다는 모든 배우들이 몇몇 장면에서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뻔한대사를 치는데 그게 더 오그라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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