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일상] 호칭 문제2023.10.02 PM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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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활동중에 만난 아저씨랑 취미를 같이해서

 

좀 가까워졌습니다. 저는 20대 초반이고 이분은 40대 중반인데

 

호칭 정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태까지는 사장님이라 불렀는데

 

계속 사장님이라 불러야할지, 아니면 선생님, 형님, 아저씨로 바꿔야할지..

 

형이라 부르기엔 아무래도 나이차가 심해서

댓글 : 11 개
형님하세여
그게 제일 낫겠네요, 고맙슴다
  • Pax
  • 2023/10/02 PM 03:46
넉살좋은 캐릭터들은 20대 후반만 돼도 40대 중반인 나한테 형이라고 부르긴 했음 ㅋ
근데 그거 사람 나름이라 너무 편하게 부르면 되려 자기 만만하게 보나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서 쉽지않긴 함.

제가 형님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먼저 조심스레 묻는게 좋을 듯
이걸로 뒷담화를 들어본 입장에서 이 의견에 한 표 드립니다.
저는 나이차 많이나면 일단 무조건 선생님이라고 불러용
선생님이라 불렀을 때 싫어하는 분은 없더라구요. 그리고 저보다 한창 위인 사람들은
원래 선생님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대요. 우린 티쳐 라는 표현에 국한되어 여긴다나 뭐라나
그런 카더라가..
암튼 그다음 제가 호칭을 어케 불러드려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여쭤본 뒤에 수정하는 편이에용 :D
제가 처음 동호회 활동 했을때
낚시 동호회였어서...
제가 20 중후반쯤이였고 그때 같이 갔던분이 40대시긴했는데
애기 아버님이셔서 닉네임이
(애기이름)애비 셨는데
제가 그때 그 닉네임 그대로 xx애비님~ 하고 불렀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도 참.....

아무튼 지금 10년정도 지났는데 지금 4~50대 분들도 그냥 형님이라고 부르는게 제일 편하더라구요 ㅋㅋ
남자들 중 80%는 형님소리 싫어하는 사람 없지만
밑에분들 의견처럼 얼마나 가까워졌다고 형님이라고 하나? 하는 분들도
몇몇 있습니다. Pax님 의견이 가장 좋네요~
큰형님
형님
술한잔하면서 형님이라도 해도 될지 물어보고 괜찮다하면 형님 호칭이 가장 무난하죠
형님이 부르는입장에서 어색하지만 않으면 듣는입장에선 가장 무난하고 듣기 좋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그렇구요....ㅎㅎㅎ(이상 40살 아저씨의 한마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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