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설 ] 술은 못끊는건가 ? .. 2023.04.10 PM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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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최근 건강검진에서 갑상선항진증 판정을 받으신이후 ..


답답한게 하나있다면 증상이 경미하다고 계숙 술을 드시는게 문제네요 ..


어머니 여행가신 날에도 소주 1병 맥주캔 큰거 하나 잡수시는데 ..


그렇다고 가족들 뭐라고 잔소리 하면 아무말 없으시고 말을 안들으시니 ..


한숨만 절로 나옵니다 ... 

댓글 : 8 개
저희 영감님도 매일 드시는데

어제 집에 가서 점심 먹는데 웬일로 술을 안시켜 제가 시켰죠
한두잔 마시고 나중에 물아보니 1주일 안마셧다 라고 하셔서 칭찬을 해드렷죠
아무튼 저희 영감님은 이제 점점 몸이 안좋다 느끼는지 술을 자중하는라 당신 본인이 어느 순간 느끼실거라 생각 듭니다
  • Ferri
  • 2023/04/10 PM 05:56
아버지도 술을 드시다. 끊으셨는데.
간단해요 몸이 안좋아진다가 아니라.
마시다 죽는구나 생각드시니 끊더시군요
저의 경우는 주식을 하니 끊게 되더군요...
이거먹음 몇주를 사는데 이생각이 드니 끊게 되는...
문제는 물렸네요...
케바케지만 알콜 의존성이 높으면 잘 못끊죠.
본인 의지가 없으면
죽을병에 걸려도 못끊는 것 같아요
케바케라... 저 아는 분은 간경화 와서 중국가서 야매로 이식까지 받았는데, 또 술 마셔서 간경화 또 오더군요.
반대로 저는 30살 정도까지 하루 종일 취해있는 중독에 가까운 의존증 이었는데, 어느날 몸이 너무 힘들어서 그냥 끊어야겠다 싶어서 그날로 바로 끊어서 10년 넘었네요.
그걸로 스트레스 받는다고 또 의존하니 무한 루프죠. 몸이 안 받아줄 정도로 망가질 때까지 안 고쳐짐. 저희 아버지 2주전에 돌아가셨는데 항암 치료 들어가면서 술은 끊으셨지만, 혼자 못 걸을 정도 될때까지 담배는 끝까지 피웠음.
갑상선 항진증도 알콜때문에 오신걸수도 울나라에선 연구결과가 없는데 일본에는 있더군요
왜냐면 저도 술 공부한답시고 많이마시다가 걸렸…
저희 아버지도 운동하시고 약주 심하게 하시는데..
재작년에 의사가 그렇게 드시면 골로간다고 하니깐
바로 끊으셨는데.... 안 드신지가 2년이 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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