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설 ] 어느덧 9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2023.04.16 AM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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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한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승객 모두가 구조되었다고 안심하고 있었지요 그러나 ..


특종에 눈이먼 이들의 거짓뉴스에 모두들 속아넘어갔고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차디 찬 바다속에서 눈을 감았습니다. 


세상은 분노했지만  정부는 유족들의 원통함을 풀어주지도 못하고 오히려 조롱과 추잡한 모습을 


보여주고 이를 좋아라 여기며 유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온갖 조롱과 멸시를 주며 그들을 모욕했습니다 


그렇게 유족들은 바다에 깊이 잠든 이들의 원혼을 풀어주고자 지금도 그 상처를 잊지 않은체 


하루하루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을것입니다 


그때 .. 참 여러모로 큰 충격이였죠 만화 게시판은 물론이요 다른 게시판에서도 슬픔으로 아파했으니까요 


더욱 슬픈건 루리웹 회원분도 그 희생자의 명단에 있었다는것에 더욱 큰 충격을 주었지었지요 


어찌 잊을수 있겠습니까만 ..


지금도 유족들을 우롱한 그 벌레들이 살아있으나 그들이 언젠간 유족들이 느낀 고통을 


받았음 하는 바램입니다.  

댓글 : 8 개
지금보니까 오늘이 16일이군요.. 화랑유원지 다녀와야겠네요
9년 밖에 안지났는데 차칭 친박들이 총선에 나올 준비를 한 다는 얘기가 많더군요. 진짜...저열한 정치판입니다.
9년전 식당에서 봤던게 생생하네요
아침에 전원구조 뉴스 나오는거 보고 안심하고 일하는 친구들이랑 고등학교때 크루즈 수학여행 갔던거 얘기하고 있다가 퇴근시간쯤 오보였다는거 알고 충격과 공포, 부끄러움 이 섞인 참담함을 느꼈는지....
9년전 아침에 올ㅋ 배 고꾸라졌네ㅋㅋㅋ 새끼들 고생좀 했겠네 ㅋㅋ 전원구조 뜨는거 보고 헤프닝이라고
하다가........ 저녁즈음 이게 뭔 사단인지 한참을 멍하니 뉴스봤던 날이 떠오르네요
오랜만에 하루카씨 글이나 찾아가 볼까나…
대학교 다닐 때 일이네요.
그 때 전원구조 소식 듣고서, "다행이다..." 하면서 수업 들으러 갔었는데,
다 듣고 나오니까 사람들이 웅성웅성거리길래 봤더니 아니라는 말에 충격이었죠.

동기 친척 분도 저 일로 돌아가셨단 이야기를 듣고서 할 말도 안 나오더군요.
그 때 그 동기한테 물어보니, "도시 전체의 분위기마저 가라앉아버렸다." 라고
하던 말이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9년 전 그 '전원 구조' 소식을 듣고 기뻤다가 그 뒤
사실 아니라는 소식에 참....슬펐다가
'가만 있으라' 에 분노하고...
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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