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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9] 파이널 판타지 9 - 1레벨 클리어 플레이 일기 112015.12.31 AM 11:46
플레이 조건
레벨 1/1/1/1 파티로 클리어
파판 9은 레벨업을 회피할 수 없는 구간이 딱 한 곳 있습니다(연속 전투 3번). 그래서 파판 9 저레벨 플레이에서는 주인공 지탄에게 경험치를 몰아주는 방법(레벨 31, 파티 평균 레벨 4.75)과 3명에게 분산하는 방법(레벨 22 3명, 파티 평균 레벨 8.875)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번 플레이에서는 두 번째 방법으로 경험치를 얻은 후 레벨 22 캐릭터 3명은 전투 파티에서 제외하고 1/1/1/1 레벨 파티로 클리어합니다. 그 외의 제한 조건은 없습니다.
플레이에 사용한 게임은 PSN 아카이브의 파판 9 이고 기종은 PSP, 사진은 PSP를 폰카로 찍은 거라서 화질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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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탄이 우이유벨로 건너간 사이 데저트 엠프레스에 남아있던 멤버들은 탈출을 시도합니다.
일반 플레이에서 이곳은 대단히 진행이 쾌적한 곳입니다. 여기 몬스터들은 모두 레벨이 5의 배수라서 쿠이나의 레벨 5 데스로 모든 몬스터들을 싹 쓸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보스 몬스터 또한 엄청나게 약합니다.
하지만 1레벨 클리어에서는 적을 레벨 5 데스로 죽일 수 없으며 지탄이 없어서 도망도 못치기 때문에 정말로 귀찮은 구간이 됩니다. 이파의 나무와는 달리 아군이 전멸할 위험은 별로 없지만 슬슬 적과의 레벨 차이가 커져서 비비의 스톱 성공률이 매우 낮아졌기 때문에 전투를 넘기는게 상당히 힘들어졌습니다.
참고로 비비의 스톱 성공률은 적과의 레벨 차이 외에도 비비의 마력 수치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비비의 마력을 99 MAX로 찍으면(레벨 1 비비가 모으다 7번) 그냥 스톱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확실히 스톱 성공률은 올라갑니다. 단, 그만큼 시간이 걸리죠. 하지만 어차피 그냥 해도 실패하면서 시간만 잡아먹는 경우가 흔하니 뭣하면 모으다 한 3 ~ 4번 하고 스톱을 거는게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일부 플레이어들은 세이브 리셋 노가다 근성으로 세이브 포인트에서 다음 세이브 포인트까지 아예 일반 전투가 일어나지 않거나 1 ~ 2번 정도로 끝날 때까지 리셋 신공을 발휘하는 근성 플레이를 하기도 합니다만 전 그게 더 귀찮으니 그냥 전투 하나하나 스톱과 석화로 넘기도록 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몬스터들의 대응 방안을 살펴보죠.
그림록 몬스터는 주로 디버프 기술(슬로우, 사이레스, 스톱)과 물리 공격을 사용하는데 제일 치명적인 스톱을 막기 위한 스톱 방지 어빌리티를 달아주면 별 피해는 없는 몬스터입니다. 물리 공격은 쵸코보 보물 찾기로 백색 로브(白のロ-ブ)나 흑색 로브(黑のロ-ブ) 등을 얻은 상태라면 맞아봤자 아프지도 않지요.
쿠알의 경우 한 마리 나올 때와 두 마리 나올 때의 패턴이 다릅니다. 한 마리일 때는 대전(?電) 상태가 된 후 블래스터를 날립니다. 블래스터 효과는 1명에게 스톱 효과. 그러므로 역시 스톱 방지 어빌리티가 있다면 피해가 없습니다. 두 마리 나올 때에는 바이오, 포이즌 등 독공격 마법을 날립니다. 마법 공격만 하므로 텐트를 사용해 침묵을 걸면 피해가 없습니다.
스샷은 못찍었지만 스쿠이드라켄이라는 몬스터가 한 마리 더 나옵니다. 다른 시리즈의 마인드 플레이어 와 똑같이 생긴 몬스터로 마인드 블래스트를 사용해 아군 한 명을 전투 불능으로 만듭니다. 그 외에 직접 공격, 머스타드 봄 등을 사용합니다. 텐트를 사용해 침묵 상태로 만들고 화상/동결 방지 어빌리티를 달아주면 역시 전멸의 위험은 없습니다.
마인드 플레이어, 마인드 블래스트 모두 파판 1 시절에 스퀘어가 저작권에 대한 아무런 생각없이 멋대로 D&D의 몬스터와 기술을 가져다 쓴 경우죠. 파판 1의 마릴리스, 티아매트, 리치 등도 모두 D&D에서 가져오는 등 지금이라면 말도 안되는 것 같은 일을 태연히 해치우던 과거 시절입니다만...파판 9은 2000년에 나왔는데 여전히 위의 것들이 태연히 나옵니다. 마릴리스는 해외판에서 이름이 바뀐다고 합니다만...저작권 해결은 한건가...
마인드 블래스트는 사이오닉(염력)으로 상대의 의식에 대미지를 입혀 무력화 시키는 일종의 정신 공격입니다만 특이하게도 파판 5 와 파판 9 에서는 마인드 블래스트 성공 시
뇌를 빨렸다(?みそを吸いとられた, 9은 吸いとった) 라는 무시무시한 문구가 나옵니다.
원래는 마인드 플레이어라는 몬스터 자체가 뇌를 빨아 먹는 식성을 가지고 있는 것인데 5에서 아마 몬스터와 기술을 혼동해서 저런 문구를 넣었고 원점 회귀를 표방한 9은 5의 오마쥬 격으로 저 대사를 넣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파판택에서는 뇌가 약간 변색되었다!(?みそが、ちょっと?色した!) 라는 문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데저트 엠프레스는 딱히 위험한 구간은 아닌데 도망은 못치고 스톱 성공률도 낮아서 짜증이 나는 곳입니다. 조금이라도 전투를 빨리 끝내기 위해 쿠이나의 석화도 같이 사용해야 합니다. 석화는 확률 10%로 매우 낮지만 스톱과 다르게 상대와의 레벨차는 상관없이 무조건 10% 고정이므로 여기서는 오히려 석화가 더 잘 통합니다.
가는 중간 중간마다 있는 촛대에 모두 불을 붙이면 자주색 구슬같은 것(요홍주-妖紅珠)이 나타나고 여기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총 6개가 있으며 이것이 데저트 엠프레스 보스의 강화와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보스인 바리아 피라 입니다. 6개 강화가 모두 이루어지면 속성 공격 무효화에 힘을 제외한 모든 스테이터스가 2배로 뜁니다만 아이템 6개 다 먹으면 강화에 실패하고 엄청나게 약해집니다.
강화 실패 바리아 피라의 공격은 ~가 계열 마법, 리플렉크 로 끝입니다(5개 이상 강화 시 블레이즈, 머스터드 봄 추가, 6개 강화 시 플레어, 홀리 추가). 그러므로 에코의 카벙클을 사용하면 패배할 수가 없게 됩니다. 리플렉크를 가지고 있지만 자신에게 리플렉크를 걸고 반사해서 공격하는 델타 어택도 사용하지 않으므로 정말 허무할 정도로 쉬운 보스 몬스터입니다. 이후는 천천히 쿠이나의 리레이즈 - 리미트 그로브 로 끝장을 냅시다.
이제 지탄이 데저트 엠프레스로 돌아오고 쿠쟈랑 만나는 사이 에코가 납치되고 쿠쟈 일행은 굴그 화산으로 이동합니다. 에코는 이후 다음 장소인 굴그 화산의 보스 전투에서 강제로 참가하므로 미리 보스전에 맞춘 장비를 맞춰 두는 것이 좋습니다. 카벙클은 미리 익혀두는게 좋고 액세서리는 전생의 반지를 장비해 주술을 사용할 수 있게 해둡니다. 그리고 백색 로브를 착용해서 마법 홀리도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납치된 에코를 쫓아 지탄 일행도 굴그 화산으로 가는데 굴그 화산 앞에는 에스토 가자 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비비의 팔각봉 이라는 무기를 살 수 있습니다. 파판 9 에서 무기에 속성 흡수가 달린 것만 해도 대단히 드문 경우인데 팔각봉은 풍/수 2속성 흡수에 수속성 강화라는 정말 파격적인 옵션을 지니고 있습니다. 비비의 무기는 마력을 올려주는 무기가 없으므로 어빌리티를 익히기 위한 경우가 아니라면 앞으로 비비는 쭉 팔각봉만 장비합니다.
이 외에 샐래맨더의 무기인 시저스 팽(シザ?ズファング)을 삽니다. 공격력은 카이저 너클이 더 높지만 시저스 팽에는 오라 어빌리티가 있으므로(아군 1명에게 리제네/리레이즈 효과) 어빌리티를 익히기 위해 구입하는 것입니다.
굴그 화산입니다. 어느덧 게임도 후반부에 접어들었군요. 강제 전투 구간도 거의 끝나서 경험치를 회피해야 하는 강제 전투는 굴그 화산이 마지막입니다. 남은 강제 전투는 파판 9 1레벨 플레이의 하이라이트인 판데모니움 3연전 정도. 힘을 냅시다.
맵 여기저기 아이템이 흩어져 있습니다만 지금 아이템 회수하러 가면 강제 전투 회수만 2번 더 추가될 뿐입니다. 그냥 다른 곳 눈길도 주지 말고 아래로 진행하면 강제 전투 1번으로 끝납니다. 보스 클리어 후에는 강제 전투도 사라지므로 아이템 회수는 그 때 하면 됩니다.
굴그 화산의 강제 전투인 적룡 × 2 와의 전투입니다. 끊임없이 날개를 펄럭이는 놈들이라 스샷이 흐릿흐릿...적룡은 진공파, 트위스터, 급강하 공격을 사용합니다. 진공파와 트위스터는 풍속성, 급강하는 물리 공격입니다. 진공파, 트위스터 모두 전체 공격이며 진공파는 몰라도 트위스터는 맞으면 파티 전멸입니다.
하지만 방금 에스토 가자에서 구입한 비비의 무기 팔각봉에는 풍속성 흡수가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비비는 진공파, 트위스터를 맞아도 죽지 않고 HP를 회복합니다. 또한 쵸코보 보물 찾기로 찾아낸 흑색 로브와 각종 방어구를 장비하면 물리 방어력을 48까지 찍을 수 있는데 이것으로 급강하 공격도 버틸 수 있게 됩니다. 오토 포션까지 장비하면 급강하 공격이 크리티컬이 나지 않는 이상 비비는 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차분히 모으다로 마력 올리고 스톱으로 적룡 멈추게 하면 됩니다.
쵸코보 보물 찾기를 하지 않아서 물리 방어력이 딸리는 경우는 지탄, 비비 등 주요 캐릭터를 좀비 상태로 만들고 속전속결로 적룡을 잡는 방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전 이파의 나무 근처에 절대 가고 싶지 않으므로 좀비 플레이는 사양합니다.
적룡과의 전투를 끝으로 경험치를 회피하기 위해 스톱, 석화를 사용해야 하는 강제 전투는 이제 없으므로 그 동안 대활약했던 쿠이나와 비비의 니들 포크, 스톱도 이것으로 퇴장입니다. 바이바이
굴그 화산의 보스 몬스터는 멜티 제미니로 존과 손이 쿠쟈의 마법에 의해 합체한 모습입니다. 비비는 강제로 파티에서 빠지고(굴그 화산 던전 내에서는 강제 참가) 대신 에코가 들어옵니다. 멜티 제미니 전은 아무리 사전 준비를 해도 승률 100%가 될 수 없는 구간이며 보스전에 돌입하기 전 이벤트가 상당히 길기 때문에 상당한 끈기가 필요한 구간입니다. 다행히 전 이번 플레이에서 한 번에 돌파했습니다.
멜티 제미니가 승률 100%가 되지 않는 이유는 즉사급 전체 공격기를 두 개나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멜티 제미니는 전투 시작 후 첫 턴에서 매우 높은 확률로 바이러스 연기 라는 전체 공격을 사용하는데 맞으면 전멸하고 방어법도 없습니다. 이것은 맞고 난 뒤 리레이즈로 살아나는 방법으로 넘겨야 합니다. 지탄은 예전에 정령 이벤트로 주술을 이미 익혔었고 에코는 전생의 반지를 장비한 상태이므로 역시 주술을 장비할 수 있습니다. 쿠이나는 자신에게 리레이즈, 샐래맨더는 시저스 팽을 장비하고 자신에게 오라를 사용하면 됩니다. 그러므로 전투 시작 시 캐릭터들 ATB가 어느 정도 높은 선에서 전투가 시작되어야 하는 운이 좀 필요합니다.
두 번째 전체 공격은 바이오입니다. 만약 바이러스 연기 이후 바로 다음에 전체 바이오 날아오면 그냥 전멸입니다. 이 패턴 때문에 멜티 제미니와의 전투는 승률 100%가 나오지 않고 운이 필요하게 됩니다. 다만 바이러스 연기는 전투 중 딱 1번만 사용하고 바이오는 에코의 카벙클 전체 리플렉크로 튕겨낼 수 있으므로 바이러스 연기 이후 전체 바이오가 아니며 공격이 에코에게 날아오지 않고 카벙클 소환에 성공했다면 이제 전멸의 위험은 없습니다.
이 외에 맹독 파우더로 아군을 맹독 상태로 만드는데(독 + 행동 정지) 독 방지 어빌리티를 달면 피해없이 넘길 수 있고 물리 공격은 지탄의 도혼방기로 암흑을 걸어두면 명중률을 낮출 수 있으므로 역시 별로 위험하지 않습니다.
리레이즈 부활 이후 쿠이나 HP가 1이 되니 리미트 그로브 날리고 에코는 홀리로 공격합니다. 샐래맨더는 계속해서 파티에 오라 뿌려주고 지탄은 에텔로 에코 MP를 회복시켜 줍니다.
굴그 화산 클리어 후 가넷의 실어증이 낫게 됩니다. 베아트릭스가 건내준 가넷(보석)을 받은 뒤 지탄의 대거(단검)를 빌리고 '지금까지의 나를 기억해줘' 라는 대사 이후 자신의 머리를 단발로 자르며 자신의 과거를 극복합니다.
파판 7 의 티파, 파판 8 의 리노아가 모두 검은 장발 머리 스타일이라서 9 의 가넷도 이미지가 좀 겹치는 면이 있는데 단발 머리가 되면서 차별화가 이루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단발 쪽이 더 낫네요. 하지만 단발 여주인공 기믹은 파판 10 의 유우나가 가져가면서 가넷은 뭔가 이도 저도 아니게 된 듯한 느낌이...
이 이벤트 CG는 디스크 2장 마지막에서 가넷이 훌륭한 여왕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영상과 대비됩니다. 이 때는 브라네의 죽음, 여왕으로서의 부담감 때문에 표정이 상당히 무거운 편이지만 디스크 3장에서는 드디어 이러한 자신을 극복하고 밝은 표정을 짓게 되었지요.
디스크 2장 당시의 CG
그리고 드디어 그 망할 실어증이 나아서 25% 확률로 나는 빌어먹을 커맨드 미스도 일어나지 않게 되었고 가넷이 승리 포즈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아, 힘들었다.
이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비공정 힐데가르데 3호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맞춰 쵸코보다 하늘 쵸코보까지 진화가 가능해졌으니...또다시 땅 파러 갑니다.
댓글 : 10 개
- 스타드림
- 2015/12/31 AM 11:57
파이널 판타지 lX을 20년동안 수천가지의 즐겼던 게임중 꼽을만한 작품이라
항상 관심이 가는데 앞으로 자주 찾아뵈어 봐야겠네요~!
사진과 글 모두 잘 갖추셔서,. !_! @_@ ^_^
항상 관심이 가는데 앞으로 자주 찾아뵈어 봐야겠네요~!
사진과 글 모두 잘 갖추셔서,. !_! @_@ ^_^
- randius
- 2015/12/31 PM 01:38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Cawang
- 2015/12/31 PM 12:12
진짜 실어증이벤트는 딮빡의 연속이였는데....ㅋㅋㅋㅋㅋ
아예 공략에 써먹을수있는 설명을 해주시니 이거 다시하고 싶어지네요..
플스1시디를 다시 꺼내야 하나
아예 공략에 써먹을수있는 설명을 해주시니 이거 다시하고 싶어지네요..
플스1시디를 다시 꺼내야 하나
- randius
- 2015/12/31 PM 01:41
이번에 하면서 커맨드 미스로 전멸할 뻔 했네요.
설명은 이거 보고 따라하면 누구나 클리어 가능한 수준이 될 정도로 적으려고 신경 씁니다.
설명은 이거 보고 따라하면 누구나 클리어 가능한 수준이 될 정도로 적으려고 신경 씁니다.
- 스타드림
- 2016/01/01 PM 11:14
이~야! 설명 따라하면 누구나 가능한 수준이 될 정도로,. !_! %_%
- 소라속바다향기
- 2015/12/31 PM 12:29
추억의 게임 엔딩보면서 엔딩곡나올때 막 가슴벅찬 감동이 주르르 쏟아져 나왔는데 그립다 그시절이~
- randius
- 2015/12/31 PM 01:41
아무 생각없이 즐겁게 게임하던 시절이죠.
- 스타드림
- 2016/01/01 PM 11:14
저 역시,. !_! ^_^
- Clair Redfield
- 2015/12/31 PM 01:09
동화풍이 아름다운
파판9
꽁수가 은근히 많이 있음 ㅋㅋㅋ
파판9
꽁수가 은근히 많이 있음 ㅋㅋㅋ
- randius
- 2015/12/31 PM 01:43
사실 꼼수라기 보다 제작자가 다 계산해서 아이템이랑 스킬 위치랑 조정한 듯 한 느낌입니다. 12시간 플레이로 엑스칼리버 2 도 그렇고 이런 식의 플레이를 권장하는 듯 한 게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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