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요즘 사고 싶은것들2024.09.11 AM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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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렸을때 레고를 너무 좋아했었고 우주시리즈, 캐슬시리즈, 해적시리즈 등 진짜 보따리 한가득 있었는데요.


세배돈 타면 맨날 레고만 샀음


보따리가 어느정도냐면 레고 돗자리 같은게 있었는데

원형이었고 가장자리에 줄이 달려있어서 줄을 양쪽에서 잡아당기면

말 그대로 보따리가 되었음


거기안에 가득 찰정도로 많았는데

중1때 학교다녀오니 어머니께서 공부 안한다고

통째로 갔다버렸고 울며불며 쓰레기장으로 향하였으나 이미 누가 가저가고 없었음


그 이후로 욕망은 남아있었으나 집 공간도 협소하여 모으는걸 포기하고 있었는데

요즘 혼자살기도 하고 스타워즈 레고보니 너무 갖고 싶네요


















일단 나홀로집에나 부티크 호텔, 재즈클럽은 살수 있을거 같은데

벤터급 순양 함은 너무 비싸서 엄두도 안나고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는 이제 단종되서 팔지도 않으니 구할수가 없네요 ㅠㅠ


해즈브로에서 아가모토의 눈 팔때 사둘걸 저걸 왜 몰랐는지 


전부 너무 갖고 싶어요 ㅎㅎ 

댓글 : 5 개
어렸을적 상실을 어른되서 찾는건 본능같은거라 봅니다
힘든 옛 시절 보낸 어르신 들이 단것과 쌀밥 좋아하시는 것과 비슷하다 봄
레고 모듈러 빼고 순양함이랑 ISS는 집에 있는거네요
부럽습니다.
저도 독립하고 몇년간 어릴때부터 풀리지 않던 갈증
때문인지 레고를 하나 둘 이렇게 사서 모으고 조립했는데

저는 결국 친구 애들한테 무료 기증했습니다

생각보다 큰부피로 자리차지
계속 두고 보기엔 질리는 디자인
쌓여가는 먼지
그리고 생각보다 빠른 변색

막상 하나 둘 쌓이다보니 한순간에 질려버리더라구요
네 저도 이것 때문에 사기가 좀 꺼려 지더라고요.
장식장이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래서 만약에 사면 조립을 미뤄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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