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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황혼에서 새벽까지 설음식 만들기 1부 (약스압)2024.05.29 AM 11:36
명절 때 먹는 음식 몇가지랑 특별히 먹고 싶어하는 요리가 있으면
제 컨디션에 따라 만들어주곤 하는데요
올해는 동생네도 자고 가는게 아니라 같이 밥 먹고
해외여행 때문에 출국해야하고 해서 간단하게 몇가지 했어요
전과 만두
첨에는 여유가 있어서 슬슬하고 있었더랬죠
오색전에 이쑤시개가 있으면 먹기가 불편해서
친환경으로 이쑤시개 없이 만들어봤어요 ㅎㅎ
만들고 보니 사색전이 됐...
이렇게 끼워서 구운 후에 빼줬어요 ㅎㅎ
사색전
언제나 좋아하는 고추전
만두피를 6개 시켰는데 1개가 왔어요
전화했더니 품절이라고 환불해준다고...
아무래도 딸은 안이쁠건가봐요
만두가 막... ㅎ
그리고 동태전,육전,동그랑땡등등 소량씩만 해서
담아서 정리하고 준비 끝
그담에는 설 국룰 잡채를 만들어줬어요
잡채는 뭐 썰고 썰고 썰고 볶고 ㅎㅎ
먼저 시금치 준비해주고
양파,목이버섯,파프리카,당근 썰어주고
어묵,표고버섯,느타리버섯,새송이버섯 썰고 썰고 썰고
고기는 돼지고기 등심으로 준비해주고
준비해둔 당면을 조려주고
야채는 볶아내서 모아주고
잘 버무려서 담아주고 완성
배고파서 좀 덜어먹었어요 ㅎㅎ
상에는 이렇게 냈어요
그담에는 아시안컵 결승때 해먹으려고 사둔 등심을
쓸일이 없어져서 이번에는 설도 대신 등심으로 산적을
만들었어요
스테이크용으로 사온거라 다시 잘라서 두들기고 하느라고
귀찮음 폭발하더군요
전이랑 만두하기 전에
양파,배, 간장, 설탕, 마늘, 생강 등등으로
미리 재워둔 산적을 꺼내와요
양념이 잘 스며들게 적당한 불로 한참을 조려주고
정리해서 담아주고 완성
상에는 이렇게 냈어요
그리고 올해 메인 요리는 동파육을 했어요
시간이 무지 많이 걸리는 요리라 안하려고 했는데
다들 동파육 먹고 싶다고..
다 쓰려니 스크롤 압박이 심해서
동파육은 2부로 따로 올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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