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거기 너 1년짜리 마법소녀 해볼래?2015.05.20 PM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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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그녀가 세상 제일 이쁜 미녀였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잊지 못할 추억이다.
첫 사랑,첫 데이트,첫 키스,첫 직장 등등 그만큼 처음 했던 일은 잊을수가 없다.
내가 처음으로 본 만화영화는 보라색 머리를 가진 마법 소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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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소녀 새롬이 원제(魔法の天使 クリィミ?マミ)



그때는 초등학생이 아닌 국민학생이라 불릴때였다.
지금이야 인터넷이나 케이블 TV에서 언제든 애니메이션을 흔하게 볼수 있지만
내가 어린 시절은 TV방송을 놓치면 비디오나 재방송 하지 않으면 그걸로 끝이었었다.
평일 오후 5:30~7:00 까지는 만화를 방송했었고 당연히 그 시간이 되면 애들은 밖에서 놀다가도
항상 서둘러 집으로 귀가하던가 이니면 집이 제일 가까운 친구 집으로 서둘러 귀가했었다.
새롬이는 1987년 MBC에서 방송했었다.(일본은 1983년도에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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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했던 10살 소녀 유리가 16살 소녀 새롬이로 변신한다. 단 1년이라는 한정이 있다) 



지금이야 마법소녀가 흔하지만 그때는 마법소녀가 아이돌 가수 한다는게 그땐 정말 신기했었다.
평범했던 소녀 유리가 요정의 길 안내로 1년동안 16살로 변신할수 있는 마법 능력을 가지게되는데
우연치 않게 길거리 캐스팅으로 가수가 된다는것이 큰 줄거리다.
머 결국엔 새롬이로는 은퇴하고 유리 본인이 진짜 가수를 꿈꾼다는 엔딩인데 지금보면 꽤 파격적인 내용아닌가.
보통 마법 소녀는 마법으로 주변을 도우거나 악의 무리와 싸우는게 대부분인데 무려 1983년에 나온
애니에선 아이돌 가수를 꿈꾼다라니 정말 대단한 발상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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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림체로 다시 리메해도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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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그림체도 다소 투박해 보이지만 그땐 정말 화려하고 이뻐 보였다) 



머 내용이야 어찌되었든 이젠 잘 기억도 안나고 그져 새롬이가 이뻤다만 기억난다.(남자란 ㅋㅋ)
방영당시 꽤 인기 있어서 그땐 국민 만화 영화였던 새롬이.
문득 그 시절이 떠오른다.
분명 지금보다 많이 부족하고 열악했었던 시기였는데 이상하게 그때가 그립다.
어떻게 보면 이런 그리움은 추억보정 이라는 망각일수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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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나를 2D 미소녀 세계로 인도한 애니메이션.



댓글 : 9 개
일본의 16살은 바람직하군요
무려 1983년에 나온 복장이죠.지금 봐도 대범한 ㅎㅎ
어렸을 때봐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꽤나 어두운 편도 있지 않았나요?
저도 어릴적이라 그런 에피소드는 기억이 안나네요.웃긴건 1편은 아직도 잘 기억하고 있다는거 ㅎ
새롬이 이뻤지요
마지막 에피소드가 남주한테 정체밝히고 콘서트하는거였던가?? 가물가물하네요
그건 중반 에피소드에 있었죠.정체 들키고 변신 못하니 과감하게 남주 기억 봉인 ㅋㅋㅋ
ㅎㅎㅎㅎㅎ
지금봐도 이쁜데요..
지금봐도 재밌어요. 이거랑 새롬이를 의식하고만든 팬시라라랑 둘 다 굉장히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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