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NY게임기] 완다의 거상2009.09.25 AM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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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h Ohtani - The Opened Way ~ Battle With the Colossus
>게임정보
타이틀: ワンダと巨像 / Shadow Of The Colossus
개발사: Team ICO
발매일: JP 2005년 10월 27일 / NA 2005년 10월 18일
장르 : 액션 + 퍼즐 + 어드벤쳐

>간단소감
룰웹에서 이 게임 모르면 간첩이 아닐까. 디테일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지만 HDR 렌더링과 블룸 라이팅 효과를 도배한 그래픽효과가 쩔고 다양한 시점변경을 통해 영화 같은 연출을 그려내고 있다. 양산 판타지 같은 식상한 배경이 아니라 신비한 이치가 적용되는 이상한 세계에서 이상한 언어를 사용하는 이상한 캐릭터들의 삶과 죽음, 사랑을 묘사하는 느낌. 배경지식이 거의 설명되지 않고 대사도 적고 단편적이라 플레이어의 상상력을 끌어내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배경묘사에서 느껴지는 신비로움과 그림책 같은 구성이 큰 장점이었지만 내가 가장 주목한 부분은 퍼즐이 가미된 액션이었다. 개미와 코끼리 싸움같은 기하급수적 비대칭이 신기했고 주변환경을 십분활용한 전투의 흐름과 퍼즐성은 매 거상을 만날 때마다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도가 빛나는 작품.

조작성(특히 시점 변경시 방향전환)이 좀 미흡하긴 하지만 한두번 떨어지거나 죽고나면 익숙해진다. ㅡㅡ;;; 마지막으로 아그로(말) 지못미.

총평: A+

>소장정보
북미 (일부) 밀봉. 초판이 매뉴얼과 별도로 밖에 책자가 첨부되어 나왔다.
플레이 2회 (1회차때 모르고 한 게 많아 다시 시작했다가... 하루 종일해서 엔딩 또 봐버렸다. 은근히 중독성있는듯 ㅡㅡㅋ)
댓글 : 7 개
북미판 표지가 갠적으로는 더 맘에 드는...
처음 조작할때는 엄청 버겁지요 ㅜㅜ

첫 거상에게 땀내나게 매달리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발컨이 손컨으로 되어있는 것을 발견 ㅇㅇ;
할게 많아서 처음 거상 좀 상대하다 놓아둔 상태인데 언제가는 꼭 깨고 싶은 작품
개인적으로 이코 보다 못 했다고 보지만 거상의 스케일과 서정성은 정말 좋았죠 'ㅅ'b

이번에 나올 토리코도 좋은 조교를 기대 해 봅니다(어?)
아그로~ 아그로~ 아그로~ 할 때마다.. 말이 무슨 죄인지..
막막함과 불안감 속에서 그나마 요르다의 심장박동같이 플레이어에게 안정감을 주는 요소가 아그로였는데 마지막에서는 정말 가슴이 아프더군요. 근데 나중에 낙원까지 기어 올라간 거 보면 의외로 멀쩡했던 모양입니다;;
마견삼형제// 그런가요ㅎㅎ 전 일판 표지도 괜찮았던 것 같은

귀축황제게코// 저도 처음할때 떨어질까봐 안간힘을 써서 패드를 쥐어짰던 기억이... 내가 쥐어짠다고 애가 붙어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ㅋ 체력을 요하는 게임?

내안의소녀// 꼭 깨보세요. 저도 처음 거상만나고 좀 내버려뒀다 플레이했는데 정말 걸작입니다.

따도리// 스케일에 한번 놀라고 쥔공의 등반능력에 두번 놀랐습니다.ㅎ

용자도// 말이 개보다 똑똑하더군요. 아니 어쩌면 쥔공보다 똑똑할지도... 절벽 올라가고 힘들게 어려운 길 둘러가서 불러도 귀신같이 알아듣고 바로 달려오는 아그로.

트라이에이스// 그리고 보니!!! 엔딩에서 돌아왔었군요. 절뚝거리며 소녀에게 다가가던 아그로. 이제 기억났다는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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