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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 GAME] SEGA SATURN2011.04.12 PM 03:20
안녕하세요 LASTFANTASY 입니다.
오늘 보여드릴물건은 저에게 정말 특별한 게임기를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세가세턴 입니다.!!
한창 슈퍼패미콤에 빠져 살무렵 (당시 중2) 관악산으로 소풍을 갔는데 마치고 집에 오는길에
친구들과 아래 오락실에 들렸습니다. 거기서 본것이 바로 버추어파이터1 !!
엄청난 3차원 그래픽 케릭터들이 30프레임으로 격동적으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정말 자리를
뜰수가 없었습니다. 당시 2D 게임들이 주로 이루고 있던때라 정말 엄청난 충격이였죠.
그리고 얼마뒤 차세대 게임기로 버추어파이터1이 나온다는 잡지 기사를 보았었습니다.
가지고있던 게임기를 모두 처분하고 열심히 돈을 모으기 시작했었습니다. 얼마나 하고
싶었으면 하루걸러 꿈에 나오기까지 했었으니까요.
그리고 발매 당시 정발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따리 물건을 사기로 결정을했었습니다.
그런데 부르던 가격이 버추어파이터1을 포함해서 80만원... 쿠쿵...
게임숍 아저씨는 버추어파이터1을 진열해놓고 돈있으면 사라는 식으로 약을 올리더군요.
그동안 많이 모았지만 택도없이 부족한돈에 눈물이 흘렀었습니다.
부모님께 성적 대박을 터트리겠다며 제발 돈을 보태달라고 애원을해 결국은 손에 넣었던
게임기 바로 세가세턴!!!!!!!!! 패드도 한개 밖에 없어 일인용밖에 못했지만 온친구들을
불러놓고 불태우던 그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초기모델은 부피가커서 당시 보따리장수들이 박스만 꾸겨서 겨우가져와 찾기 어려웠는데
정말 상태좋은 완품을 구입하게되서 정말 날아갈정도고 기쁩니다. ㅠㅠ
잡설이 정말 길었네요. 사진부터 보시죠!!
아 처음에 사고 집에 들고갈때 그기분은 세상에 부러울꺼 없었었습니다.
이걸보고있자니 감동의 쓰나미가ㅠㅠ
집에 CD플레이어도 없었는데 이걸로 정말 CD열심히 들었던기억이나네요.
특히 보이스켄슬 기능과 음높이조절기능은 정말 신기했었습니다.
초기모델 완품내용물은 처음봅니다. 이렇게 생겼었네요.
개인적으론 플스1보단 훨씬더 고급스러웠던 느낌입니다.
지금봐도 훌륭하네요^^
이건 고급형이고 나중에 화이트세턴으로 보급모델이 나온게 생각납니다.
CD로 게임을 할수있다는게 정말 신기했었습니다^^;;
영원한 2인자였던 세가!
내용물입니다.
세턴패드는 정말 명품이죠. 개인적으로 십자패드는 세턴패드가 최고인거같습니다.
세턴을 빛나게 해준 버추어파이터 시리즈들.
처음 세턴이 나와 플스1과 경쟁을했을때 세턴의 파워는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릿지레이서1을 동발로 내세운
플스지만 버추어파이터의 인기때문인지 초반에는 완전 세턴 승리였죠. 하지만 2D에 강한 세턴보단 흐름을
미리 읽은 3D로 무장한 플스에게 결국 1등자리를 내주었지만 주옥같은 명작들로 세턴의 인기는 대단했었던게
기억납니다. 비록 드림케스트를 마지막으로 세가의 콘솔머신을 볼수 없는것이 게이머로 마음이 아프지만
어쩌겠습니까^^;; 버추어파이터 시리즈가 플스로 나올줄이야 그때로 돌아가 생각해본다면 정말 있을수도
없는일일텐데요^^;;
잘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다들 즐거운 게임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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