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fe ] 못된말2012.12.05 PM 03:58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윗쪽엔 눈 많이 오는데 걱정되서 전화했다구.

나도 모르게
"빚물려받은걸로도 힘들어 뒤지겠는데 그딴게 신경쓰이디? 목소리만 들어도 짜증나니까 전화하지마"
라고 말해버렸다.

후회할 말을 왜 해버렸을까.. 한심하다.
댓글 : 13 개
얼릉 사과 전화 하세요. 어머니 피눈물 흘리고 있어요.
헐...용기가 안나면 죄송하다구 문자라도 하나 남겨드리세요ㅠㅠ...
걱정되셔서 전화하셨는데..
왜 그런말씀을 하셨는지요... 부모님은 부모님이십니다...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걱정되어서 전화드린건데 따뜻하게 말씀하시지 그러셨어요..
전화하기 힘드시다면 문자라도 한통 넣어드리세요...
원망하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자꾸 원망하고있나봐요.
엄마 빚 때문에 신용등급10 되고 통장 완전 차압되면서 생활도 무너지고
거진 현실도피하듯 살다 목소리 들으니 바로 튀어나온 한마디가 그거네요.
병신같다는 생각밖에 아무생각이 안남.
힘내세요!! 아무리 힘들어도 분명히 길은 있습니다. 정말로 힘내시라고 기원하겠습니다.
http://img2.ruliweb.daum.net/mypi/gup/163/10400_11920.jpg
ㅜㅜ
여왕님★ /
그런걸 모르는건 아니에요.. 그런데 몸과 마음이 따로노네요. 웃기게도.
아고; 링크가 잘못됐어요 ㅎ;
http://img2.ruliweb.daum.net/mypi/gup/163/10400_14450.jpg
글쓴님 맘 모르는 바도 아니지만 제가 100% 이해할 수도 없을거예요..
해드릴 수 있는 게 이거 밖에 없어서 죄송해요 ^^;
아녜요. 고맙습니다..
힘내시고요 어머니께 낳아주셔서 고맙다고 사랑한단 말한마디라도 해주세요~
생각이 입으로 나올땐 자신도 모르는 감정이 몰려와요~

좀전에 느꼈던것처럼요...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