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記好像小說] 4343년 10월9일 자정 무렵.
모든 것에 인사하기 위해 잠든 날이었다.
과거의 내 죄와, 미래에 있을 내 실패와.
그리고 어느 새 깨고 나면, 좁은 방 ..
201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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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記好像小說] 4343년 9월 28일 새벽.
미안하다.
하늘에 드리운 별과 달과 어둠은 우리의 밤이었지만 목구멍에서 막혀 나오지 않는 눈물과
옛 기억의 역린을 건드려 ..
20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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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記好像小說] 4343년 9월 24일 저녁.
축제 뒤에 차라리 허무감이나 상실감이 찾아온다면
적어도 그 축제를 즐겼다는 증거가 된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게는 허무..
201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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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記好像小說] 4343년 9월 19일 밤.
어릴 때, 우편으로 온 성적표를 가로채 숨긴 적이 있었다.
어린 마음에는 절대 찾지 못할 곳이라 생각했는데, 어느 날 학..
201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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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記好像小說] 4343년 9월 19일 새벽.
영화를 틀어 놓고 멍하니 세 번이나 반복될 때까지 보고 있었다.
재밌었냐고 물어본다면, 재미있게 봤던 것이었다.
하지만..
201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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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記好像小說] 4343년 9월 18일 새벽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스프라이트 한 잔의 저릿한 감각에 잠시 신경쓰고 있는 사이
자기 완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에 쓸 수..
201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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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記好像小說] 4343년 9월 17일 새벽.
겉보기에 푸짐해 보이던 샌드위치가 까 보니 겉만 번지르르한 식빵 덩어리더라 하는,
지금은 웃기에도 구차해져 버린 에피소드가..
201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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