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지하철에서 착석시 난감한 상황이..2015.05.28 AM 12:29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다들 지하철 좌석 끝자리를 좋아하죠.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

끝자리에 앉으면 사진의 저 부분에 기대게 되는데요.

어떤분은 저 사이로 팔을 빼고 있기도 하는데 약간 민폐인거 같아서 전 그냥 몸을 살짝 기대는정도?

근데 문제는.. 남자분들은 안그러는데 여자분들은 문 근처에서 서서 갈때 저 철봉에 몸 전체를

밀착해서 가는경우가 상당히 많네요. 남자분들은 등만 살짝 걸치거나 아예 밀착을 하지 않는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남자끼리 괜히 트러블 생기지 않을려고 그러는걸수도 있는데(나이 드신분들은 가끔 그러지만)

문제는 제가 앉아서 저 철봉에 기대고 반대편에 있는 사람이 저 철봉에 등으로 밀착해 서서 간다면

제 몸이 그사람 몸에 닿는 경우가 생길수밖에 없다는겁니다. 가끔 저 철봉에 살짝 기대서 자다가

여자분 엉덩이가 제 몸에 닿아서 화들짝 깬적이 많습니다. 물론 알아채면 전 바로 몸을 빼죠.

괜히 오해할만할 행동 안하는게 좋을꺼 같아서요. 편하게 가려고 끝에 앉았는데 더 불편해지죠.


설명하기 힘든사항이라 괜히 글이 길어졌는데.. 저럴 경우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댓글 : 19 개
눈을감고 온몸으로 느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캬....
명상의 시간
ㅋㅋㅋㅋㅋ
마이피 댓글은 왜 추천이 없는가
저도 그럽니다
저같은 경우는 옆사람이랑 닿지 않으려고 일부러 팔을 밖으로 빼면서까지 끝에 바싹 앉는데;;
확실하게 그러고 있으면 저 봉에 잘 기대지 않더군요
대처를 잘해도 솔로인 점을 되새깁니다...
여자분들 몇몇 중에는 저런 배려가 좀 부족하신 분들이 계시죠.
아쉽습니다.
인생에 얼마없는 기회를 마음껏 누립니다.
맞음 ㅋㅋㅋㅋ 이런일 당해봄 ㅋㅋㅋㅋㅋㅋ
근데 자기 엉덩이에 앉은사람 팔 닿는거 느낌 날텐데 계속 기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왜일까요? 그냥 의자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나? 닿으면 빼야지...
안그래도 저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기대서 눈감고 음악듣고 있는데 갑자기 몸에 뭔가 닿아서 보면 앉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 원부분으로 엉덩이를 내미시는 여성분들이 있더라고요.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괜히 의심받을까봐 무서워서 한번 그런일 있으면 기대지도 못하네요 ㅠㅠ
보통 선점하는 쪽이 이깁니다.
저는 끝자리가 불편해서 가운데로 앉는편이에요.
끝자리 좋아하는 분들 대부분 양 옆 사람들 사이에 앉는게 불편함을 느껴, 한쪽이라도 덜 방해받고 자기만의 공간을 확보하고자 하는 본능? 같은건데
끝자리는 문열릴때마다 겨울이면 찬바람이, 여름이면 뜨거운 바람을 맞기 때문에 저는 별로더군요. 승객들도 자주 왔다갔다하고, 오세르님 겪으신대로 끝자리 봉에 기대는 사람들과도 부딪히는 일도 있고요.
크으 공감 저는 저기 칸막이?에 팔을 얹고가는데
사람 많이타면 저기 기대서 가는사람이 꼭 생기더군요
팔을 집어넣자니 옆사람이랑 달라붙게되고
그래서 미묘한 힘겨루기를 하게되는....ㅋㅋㅋㅋ
  • rudin
  • 2015/05/28 AM 12:47
기댄 여자분이 어떠냐에 따라 대응이 달라짐.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