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LG트윈스 팬하기가 너무 힘듭니다2016.07.02 PM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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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약간 비를 맞고 감기기운이 있어서 집에서 쉬다가 마침 잘 됐다 싶어서 야구 보기 시작했습니다.

 

아... 그런데 정말 오늘도 괜히 봤네요.

 

야구하다가 질 수도 있죠. 마무리가 블론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트레이드로 보낸 정의윤 선수와 

 

FA보상 선수로 보낸 최승준 선수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패배하고 마니까 이제는 머리가 어지럽고 가슴이 꽉 막혀요.


지난 10년간 하위권 전전하면서 모아온 유망주들이


이렇게 타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니까 가슴이 무너질 거 같아요.

 

야구 자체에 관심을 끊을 지언정 응원하던 팀을 바꿀 수 없는 한 엘지팬은 오늘도 마음으로 웁니다...

댓글 : 6 개
힘내세요 엘롯기의정으로 위로드립니다.
엘롯기의 정 ㅠㅠ 기아 넥센전 8연패
그리고 임정우 선수도 sk 보상선수 였죠 개인적으로 임정우 선수 팬이지만 오늘은 진짜 멘탈 탈탈 털렸죠 ㅠㅠ
얼마 전에 멋있는 역전승하길래 다시 탄력받고 올라갔나 싶더니....

오늘 경기는 정말 엘지 팬분들이 착잡할 만한 내용이네요... 쩝;... 힘내시라는 말씀밖에...

육성 문제는 언젠가 해결되겠지만 그 과정이 참 험난하네요...
최승준이 이정도로 잘해줄 준 몰랐네요.. 나온 경기도 몇경기 없는데 벌써 16홈런...
한화팬은 웃고 갑니다.

껄껄ㄲㄱㄱㄱㄱ으흐음흼아ㅣ므그밍ㄹ뭉,ㅇ귱그으흐ㅡ흐그으ㅡㅡㅡㅡㅇ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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