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인터파크 사태는 가볍게 보고 넘어가서는 절대 안되겠다!

이번 해킹으로 인해서 아이디 비번을 제외한 모든 개인 정보가 털렸습니다.

그런데 고객센터에 항의하려고 하니까 말이죠?

 ARS가 확인 하는 것이 털린 정보인 저의 생년월일과 핸드폰 번호네요?

해킹범이 저인척 위장해도 인터파크의 현 시스템으로는 도저히 알 수도 없겠군요.

게다가! 항의하려고 연결되는 ARS는 수 많은 입력을 요구하다가 마지막에

<통화량이 많아 연결이 어렵습니다. 이후 다시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한 마디만 하고 툭 끊습니다. 그려.

피해 고객에 대한 그 어떠한 보상이나 제대로 된 대책도 없이.

그냥 사과문 한장으로 때워도 되는겁니까?

이토록 무성의한 대처라니. 정말 화가 납니다.

개인 정보 유출에 이 사회가 이토록 무감각했단 말인가?

인터파크 놈들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마호로바]

여기저기서 수시로 개인정보 유출되니 사람들이 정말 둔감해진 건 맞는 것 같습니다.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언론들도 둔감해져서 큰 문제삼지 않는 느낌

[가]

더 ㅈ같은건 뉴스기사 보니까 직원이 메일을 받아서 열어서 해킹당했다 이런식의 기사를 봤는데

사실이면 그게 일부러 유출시킨건지 (돈주가 판매) 진짜 어쩌다가 해킹당한건지 우리가 어떻게알까요?

그쵸? 저도 유출당한 입장에서 진짜 빡칩니다..

미안하다 하고 벌금을 쳐 받아도 유출당한 사람들은 그냥 호구처럼 가만히 있을수 밖에 없고

보상해달라고 하기도 힘든 현실이 미친나라가 확실하다고 생각되네요

[Recipes]

마음에 드는 댓글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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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인지 데이터 유출해 팔았는지 알게 뭐예요. 그리고 주민번호 아니면 중요정보 아닌건가요? 고객센터 전화해서 본인확인 할 때 유출된 저 정보들 물어보잖아요. 그냥 고객정보 따위는 유출 되면 사과 한번 하면 되는 건가요? 정보도 다 유출 됐는데 비밀번호 변경은 무슨 의미죠? 지금은 고객들이 비밀번호 제대로 안해놔서 유출된 건가요? 차라리, 정보 유출 됐으니 이메일주소 삭제 하고 휴대전화번호 바꾸고 이사 가라고 하시죠. 고객정보 유출된 회사는 사과문이 아니라 고객에게 손해배상 하게 해야 보안에 투자하고 신경 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