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진] 작년 행사장에서 찍었던 피규어 사진들 2

엘린은 한번 올린 적 있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ㅎㅎ;;

한국 들어오면서 이때 썼던 소니 카메라 a7은 팔고 지금은 캐논 6D를 쓰는데

분명 저도 예전엔 아무런 문제 없이 썼던 광학식 뷰파인더가 지금은 너무 익숙치 않아서

처음엔 캐논 카메라에 적응이 매우 힘들었지만

지금은 문제없네요 ㅎㅎ

캐논은 애초에 노출 잘 맞춰 찍어놓으면 따로 보정할 건 구도 맞춰서 크롭하는 정도로 색상이 잘 나오는데(RAW로)

소니의 것(a7)은 노출이 안맞아도 보정관용도가 엄청 좋은 대신 색상이 조금 빠져서 보이네요 ㅠㅠ

마치 색상 차이가 a7s2의 s-log2나 3 적용 전과 적용 후 정도의 차이랄까...ㅎㅎ

대신 소니 미러리스는 조리개값을 설정하면 심도 미리보기를 따로 하지 않아도 즉각 반영되어 나오니

이런 부분에서는 오히려 훨씬 좋았네요 ㅠㅠ

돈 많이 벌어서 소니 카메라 다시 사야지...

[HOLOLOLOl]

안나 좋아합니다. 안나가 짱이죠.

[여우할아버지]

안나 이뻐요 ㅎㅎ

[체셔토깽이]

캐논에 안 남으시려고요?
소니 jpeg는 바디 세팅을 좀 바꿔야 한다는데..
음... 맨날 보정해서 모르겠네요 ㅋ 확실히 보정 관용도가 편해서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에이 보정해버리지 하는 잘못된 습관이 나올때가 있더군요;;;
조리개값이나 노출 등등 생각하면 최소 카메라를 배울때 DSLR로 시작하는게 유리한거 같아요. 전 소니로 카메라를 시작해서 그 값들이 머릿속에서 잘 연상 안 되더군요.. -.-;;;;

[여우할아버지]

전 JPG로는 아예 사진을 안찍어서 바디 세팅은 잘 모르겠네요. 제가 말한건 전부 로우에 대한 이야기에요.
캐논과 비 캐논은 로우 색감, 특히 콘트라스트가 다른 것 같습니다. 써보니까 알겠더군요.

그래서 캐논을 다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캐논과 소니를 모두 쓰고 싶어지더군요...ㅋㅋㅋ;;


저도 카메라는 소니로 시작했습니다. 소니도 DSLR을 만들었으니까요.
당시에는 영상카메라 하면 무조건 소니였는데 렌즈교환식은 만들지 않아서 계속 기다렸었죠...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만,
저는 "값"을 연상할 필요가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가집니다.

원래는 아주 길게 썼는데, 상도 타본 적 없고 전문적인 실무 경험도 없는 제가 제 입(이 아니라 손)으로
이런 공개적인 자리에 글을 써봤자 ㄱㄸ철학밖에 안될 것 같아서 일단 내려둡니다.
물론 이건 제가 혼자 생각한 게 아니라 간간히 사진을 알려주시는 분에게서 듣었던
저도 감명받아 생각을 고치게 된 것이지만요.

언젠가 기회가 되어서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덧붙여서,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에이 보정해버리지"
이거 잘못된 습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