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욕망으로 더욱 가난해진다. 욕망으로 더욱 풍족해진다. 욕망은 무덤 아니고는 어디에도 파묻을 곳이 없다.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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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안개꽃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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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별 * 신형주(님)
가슴에 별을 간직한 사람은 어둠 속에서 길을 잃지 않는다 ,.;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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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한산도가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차에
어디서 ..
201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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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만추 晩秋
백일홍 붉은 꽃은 아직도 곱다마는
소슬한 갈바람은 추위를 불러오네
내 귀한 가을이라도 별 수 없이 가는 갑다
20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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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그리운 사람이 그리우면,.
그리운 사람 그리우면
목 놓아 밤이 새도록
그의 이름을 불렀었네.
외로운 가로등불 아래서
그의 창 밖에 서서
그..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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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그렇기에,.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건
행복 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즐거움 입니다
라일락 향기와 같은
..
20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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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일기예보 * 이화은(님)
보도블록 반듯한 페이지에
지렁이 한 마리 온몸을 밀어 무언가 쓰고 있다
철자법이 맞지 않아도
똑똑한 사람들 모두 비라고 ..
20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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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잔상
저 사막의 모래알을 만졌으니
마음속에 남아 햇살에
반짝이는 거죠
저 바닷가 파도를 타고 놀았으니
바다 내음에
상처..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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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너는 먼 별 창 안에 밤을 재우고
나는 ..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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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임께서 부르시면 ,.* 신석정(님)
가을날 노랗게 물들인 은행잎이
바람에 흔들려 휘날리듯이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호수에 안개 끼어..
20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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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사월의 노래 ~* 박목월(님)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20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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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윤동주의 서시(序詩)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
201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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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너에게 띄우는 글
사랑하는 사람이기보다는
진정한 친구이고 싶다.
다정한 친구이기 보다는
진실이고 싶다.
내가 너에게 아무런 의미를..
201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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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아이들은 사는 것을 배운다
아이들은 사는 것을 배운다
아이가 나무람 속에 산다면 비난하는 것을 배운다.
아이가 적개심 속에 산다면 싸우는 것을 배운..
20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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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
흔들리면..
201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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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가을의 추억
...
낙엽을 태우고 있었습니다.
냄새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향기로웠습니다.
그래서 가을을 사랑했는지...
하늘을 보고 있었..
201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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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미소짓는 것은 전염성이다
미소짓는 것은 전염성이 있다
당신은 감기처럼 미소에 걸린다
누군가 오늘 나에게 미소지었을 때 ...
나도 또한 미소짓기 ..
201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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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가을병
가을병/윤현숙
가슴앓이가 시작된 걸 보니
슬픈 네가 또 오고 있는 게야
...
내 가슴 다 헤집어 놓을 때까지
네 하는 짓..
201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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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사랑의 서시
사랑의 서시 - 김정한
나, 사랑을 다해 사랑하며 살다가
내가 눈 감을 때 가슴에 담아가고 싶은 사람은 지금 내가 사랑하는..
201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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