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라노벨 Review ~☆] 나와 그녀와 그녀와 그녀의 건전하지 못한 관계 리뷰2012.08.04 PM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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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만화의 출처는 시드 노벨입니다.



나와 그녀와 그녀와 그녀의 건전하지 못한 관계 1권입니다.


1.프롤로그

제목과 개요부터 말 많은 작품이죠.
오해 에피소드를 동반하여 일어나는 하렘 수라장 이벤트가 주요 되는 작품입니다.

라이트 노벨 말 그대로 정말 가볍게 볼만한 작품이기에
진지한 러브/청춘/드라마를 좋아하지마는 이런 작품도 꽤 즐겨보는 편이기에 구입한 작품입니다.

발매 당일 구입한 게 아니라 조금 기다렸다가 인터넷 블로그 감상평을 살펴봤는데
나름 괜찮은 작품이라 다들 만족해하시네요.

저로선 이 작품이 첫 번째 시드 노벨이 되었습니다.



작품의 이야기는 위 만화를 참고하시면서~


교통사고를 통해 3개월간에 기억을 잃어버린 주인공 안경현

그리고 그 앞에 자신이 진짜! 여자친구라고 나타난
동급생 유유유, 아르바이트 후배 한가련, 여동생 안연희

자신이 진짜 여자친구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끝없는 애정공새를 펼치는 그녀들에게서
진실을 밝히는 사랑과 거짓말의 수라장 미스터리 하렘 러브 코미디가

나와 그녀와 그녀와 그녀의 건전하지 못한 관계입니다.



1권의 표지 히로인, 전교 2등의 빛나는 동급생 유유유


2. 매력적인 캐릭터, 몰입도 높은 문장
ㄴ356P, 타 라노벨에 비해 짧지 않은 페이지 동안 이 작품은 지루할 틈 없이

러브/코미디로서 일어날 오해 에피소드나 주인공의 둔감력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중심 스토리가 정~말 재미있게 이루어집니다.

보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작품의 재미를 평가하는데 생각이 다를 것이라 보지만
여러 인터넷 평을 보고 "재미있더라."의 글을 많이 본 후 이 작품을 구입한 저로선 저 역시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 작품의 작가가 원고지 위에 마왕의 최지인 작가, 즉 시드노벨에선 나름 필력 있는 작가로 알려져 있기에 작품을 읽는데 지루할 틈이 없었네요.



이런 캐릭터 설정도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런 게 있을 줄 정말 몰랐었는데 말입니다.

3. 개인적으로 조금은 아쉬운 부분
ㄴ을 뽑자면 시대 반영 문장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야자를 짼다.", "쩐다.", "멘탈 붕괴"라는 표현은 표준어가 아닌 시대적 은어(혹은 인터넷 신조어)라 볼 수 있겠습니다만..


고등학교 야간자율 합숙을 한 저도 이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던 탓도 있겠지만
굳이 "도망간다."라고 표현해도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쩐다.", "멘탈 붕괴"라는 표현은 제 주변에서도 자주 사용했고 많이 들었던 문장이지마는..
이러한 표현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문장에 굳이 이러한 이야기를 넣을 필요가 있었을까? 라는 개인적인 소견을 조심스레 적어봅니다.



야자를 째자라는 작품 출시 전 광고 글에 대한 루X웹에 반응입니다.


격한 표현을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웃길 수 있고 대화를 이끌어가는 데 거부감이 없다는 것은
책뿐만 아니라 어떠한 미디어도 마찬가지란 사실!



초회 한정판 어나더 커버


4. 마무리

그녀와 그녀와 그녀들을 만나고 일어나는 하렘 아수라장은 생각 그 이상으로 무척이나 재미있었고

예상 의외로 너무나도 진지했기에 "아 애들 장난 하는게 아니구나? 진심으로 주인공을 좋아하는구나.."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작품의 시작과 끝이 너무나도 깔끔하고 추가 에필로그에 나온 복선 탓에 다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것도 이 작품을 읽는 독자를 궁금하게 만드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에겐 첫 번째 한국인 작가가 글을 쓴 작품(시드노벨)을 구입하였는데
어느 게시판에서나 볼 수 있는 "일본 라노벨을 따라한 아류작"이라는 말과 편견을 뒤바꿔줄
단 한 권의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라노벨들을 리뷰하며 "다 재미있었다." 라고 설명했지만
이건 빈말이 아니라 정말 재미있었네요.
댓글 : 1 개
문장력은 좋나 보네요. 나중에 다른거 살때 모아서 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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