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라노벨 Review ~☆] [골든타임 - 봄에는 블랙 아웃] 간단한 리뷰와 감상 2012.09.11 PM 10:52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우리들의 타무라와 토라도라!의 작가 타케미야 유유코가 선사하는 청춘/러브/코미디
골든타임 - 봄에는 블랙 아웃입니다.


1. 개요
법학부 대학에 합격하여 됴쿄에 상경하여 자취생으로서 홀로 서기를 시작한 타다 반리
입학식 날 야나기사와 미츠오를 만나 친구가 되어 이러 저러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소꿉친구이자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 야나기사와를 쫓아 온 같은 대학에 입학한 카가 코코의 불의의 습격!

화려한 외모와 용모, 양갓집 아가씨를 떠올리는 듯한 분위기와 무엇보다도 완벽하다는 수식어가 딱 어울리기에 누구도 다가갈 수 없는(다가가기 꺼리는)코코, 눈부시지만 위태위태한 코코가 걱정되는 나머지 내버려두지 못하는 반리



2. 드라마
골든타임의 장르는 러브/코미디로 소개되어 있지만 웃을 법한 연출이나 만담이나 농담으로 시작하는 개그가 나오질 않습니다.

대학 대뷔와 동시 동아리 방에서 일어나는 왁자지껄한 분위기와 오해 에피소드가 없다는 점에선
골든타임의 1권은 러브/코미디가 아닌 청춘/드라마라 미리 말해두고 싶네요.



-----------------------------------------------------

토라도라의 1권의 전체적인 내용은

타이가의 등장 → 류지와 동행 → 타이가, 키타무라에게 고백하다. →이야기의 마무리 →
그리고 새로운 시작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이번 골든타임에도 오버랩 되면서

-----------------------------------------------------

코코의 등장 → 반리와 동행 → 코코, 야나기사와에게 고백하다. → 뒤풀이 →
이야기의 마무리 새로운 시작

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토라도라의 1권 & P.A 워크스의 애니메이션(트루 티어즈, 꽃이 피는 첫걸음)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


이러한 부분에서 토라도라를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골든 타임 역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타케미야의 특유의 심리묘사나 내용 전개면에서
"나는 이 작가와 코드가 안 맞아 지루한 부분이 많았다."라고 느끼셨다면 이 작품도 재미없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3. 마무리
토라도라로 타케미야 팬이 된 저로선 전부터 골든 타임의 정식 발매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감상평이 별로 좋지 않았던 것에 걱정한 것도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론 불평없이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요. 타다 반리가 가지고 있는 기억상실 소재와
<코코에게 향한 고백 그리고 특히 마지막, 린다와 숨겨진 인연(?), 앨범의 사진은 소름이 돋았네요. 최고였습니다. 乃
※ (내용 누설을 담고 있으므로 하얀색 글씨를 사용하였습니다.)


토라도라때의 말이나 행동 하나가 이번 골든타임에도 어김없이

"어? 그럼 이때는 이 왜 행동(말)을 보인 거지?"라고 말하며 책을 다시 읽어보고 놓친 부분을 발견하여 새로운 심리묘사를 알게 되고 그러한 부분에서 다시 한 번 놀라게 되는 것이 역시 "역시 타케미야 대단하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엄청 궁금해지네요.
댓글 : 2 개
드라마 골든타임인줄.......
타케미야 씨 껀 우리들의 타무라 부터 가지고 있으니 일단 골든타임도 기회가 되면 사봐야겠내요.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