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라노벨 Review ~☆] [라노벨] 루리색에 흐려진 일상2013.04.14 PM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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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MF문고 J라이트노벨 신인상 가작을 수상
감히 우리 어머니 되시는 커뮤니티와 회원들을 도발한(?) 작품 루리색에 흐려진 일상입니다.


2013년 2월 MF문고에
2권이 나온 것을 보면 1권의 우리나라 정식 발매가 참 짧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 작품이기도 하죠.

2권이 나오려면 한참 기다려야 한다는 점에서는 미리 알아두면 좋지 않을까..
(1권은 12년 10월에 발매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작가의 데뷔작이고 신인 수상작품이다 보니 이 책에 정보가 없었던 점을 보면
저를 포함한 이 책을 구입하시려는 분에겐 도박이 아닐까요?

사실 루리웹에 흐려진(?) 일상 탓에 구입한 사람이 많을지도? 나처럼 ~_~

루리색에 흐려진 일상은 미리니름 그대로

유령이 보이게 된 한 소년이 영능 연구회에 영능력을 가진 소녀를 찾아가
자신의 오컬트 현상을 해결하려는 것에서 이야기가 시작하게 됩니다.

다만, 영능 연구회가 아니라 예능 연구회였다는 점에서 주인공 콘노 타카미
히로인 우도 루리와 엮이게 되는 일상 이야기입니다.


미소녀 딴지걸기(츳코미) 청춘계 코미디 ?!
위의 광고를 보면 예능 소녀와 함께하는 무한 상황극 러브 코미디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진지한 분위기와 무거운 분위기라도 말장난을 시전하는
나쁘게 말하면 드립하는 우도 루리의 말이 개그 포인트

ㄴ하지만 그러한 분위기속에서 나오는 개그가 책을 읽는 몰압도에 방해될 수도 있을지도?


이 책은 예능 연구회에 강제 가입한 주인공의 루리로 인해 흐려진 일상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나는 친구가 적다의 친구 만들기 부의 입부를 보며 이 작품 역시 개성 있는 여러 캐릭터가
예능 연구회에 가입하여 사랑과 질투 그리고 우정이 펼쳐지는 청춘 이야기라 생각했지만..


이 책은 미소녀 딴지걸기 청춘계 러브 코미디로 무한 상황극을 보여준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분명히 말하겠습니다. 저는 이 책을 가볍게 웃으면서 보려는 분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유령을 보게 된 소년과 X 예능을 좋아하고 영능력이 강한 소녀(어느 정도 다를줄 아는 소녀)

이 책에 주요한 이야기는 유령과 유령을 만든(유령에게 동기를 부여한) 사람에게 가진 과거를 알아내고 현재에 일어나는 사건에 대해 해결하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째서 저 유령은 왜 ○○를 공격하는가?"

"왜 죽이려 하는가?"

"그에게는 어떠한 과거가 있었는가?"

"그(그녀)와 관계는 어떠한가?"
를 토대로 일어나는 사건이
가볍게 보려던 마음과는 달리 다소 무거운 분위기와 드라마로 이어져 나갔습니다.

이 작품은 일상(모종의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의 내용이 주로 했고 그 속에 소소하게 개그가 펼쳐진 내용입니다.


여러분은 본격 유령 배틀물을 보고 계십니다. - by 루리색에 흐려진 일상
(ㄴ실제 이 작품은 배틀물이 아니에요 ^^;)



무거운 분위기로 이어져갔던 내용이지마는
하나의 깔끔했던 사건 마무리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내용은 꽤 흥미롭게 읽었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본편과는 다르게히로인 배틀에 중재했던
주인공에 깨어난 능력이 모든 것을 무마시킨 급 마무리는 무언가 엉성하기도….


전체적으로 몰입감도 좋았고 저에겐 지뢰작품은 아니었던 점에서 괜찮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요약 (★★★★)

- 짜임새 있던 드라마와 잘 잡혀 있는 캐릭터의 설정 그리고 그에 따른 세계관 구성

- 러브/코미디의 장르로 달고 나왔지만
찾아볼 수 없었던 러브와 취향이 안맞으면 웃을 수 없을지도 모르는 코미디

- 히로인 루리도 알고 있다! "무한도전은 한국인의 의무라고~"
(뜬금없이 등장했던 무한도전 드립 그리고 거성을 향한 무한칭찬!)
댓글 : 4 개
루리웹에 흐려진 인생
루리웹에 흐려진 내 선데이 라이프


실제책에 무한도전 드립이 나오는건가요???ㅋㅋ
러브 코미디면 제목이 끌려서 사볼까 싶었는데 구매는 보류해야겠군요.
네 실제 무한도전 드립이 두 번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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