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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노벨 Review ~☆] 기대보다 아쉬움이 더 많았던 [여자친구 동시발매] 감상 2014.04.05 PM 09:32
[개와 공주]로 이미 시드 노벨에서 잘 알려진 NZ 작가의 신작
[여자친구는 동시발매 안되나요?]입니다.
단편집에 실렸던 [방과 후에 약속된 소녀]의 내용을 장편으로 만들어
새롭게 선보인 작품으로도 미리 알려진 작품입니다.
열혈 게이머 주인공이 동생의 부탁으로 여자친구를 사귀어야 하는 전개에 동생의 부탁을 들어주고자 주인공이 여자친구를 사귀려고 노력하는 것이 이 작품의 내용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소녀들의 비밀서르언 진심을 공략하는 좌충우돌 수라장 하렘 러브 코미디!
러브/코미디와 청춘을 다룬 내용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단편집과 일러에 힘을 입어 기대치를 높이기 충분했습니다마는 개인적으로 제목에서 쓴 것처럼 재미를 느끼기보단 아쉬움이 더 많았던 작품이라 다음 권을 구입하기가 망설여지네요.
1. 뻔할 수 있는 내용
게이머를 자칭하는 전교 1등의 주인공이라는 설정으로 여자에게 고백하거나 고백받아야 하는 이야기를 생각하신다면바로 떠오르는 내용이 만화 <신만이 아는 세계>입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인 반장과 부자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은 단편의 내용임을 감안하고 내용의 당위성 없이 과거부터 좋아했던, 처음으로 나를 바라봐주었기에 좋아했음은 별 무리 없이 진행되었던 내용이지만
두 번째 에피소드인 물감녀의 등장과 그 이야기는 <신만이 아는 세계>의 소설버젼으로 볼 수 있을법한 내용으로 담긴청춘 에피소드였기에 그동안에 많은 라노벨과 만화책을 접한 사람이라면 뻔하디 뻔할 수 있는 클리쉐 내용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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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개인적으로 두 번째 에피소드인 불행소녀를 위해 어른과 맞서는 내용은 신만세+불행소녀는 지지않아(라노벨)을 합쳐놓은 내용이라 청춘으로 빛날 수 있는 에피소드임에도 너무 예측 가능했던 장면이기도 합니다.)
2. game
게이머를 자칭하는 주인공이기에 모든 것을 게임에 빗대어 표현하는 문장이 많습니다.
여자친구를 (가칭/미발매)라고 굳이 쓰지 않아도 될 표현을 하는가 하며 무엇인가 행동을 하는것에
"퀘스트를 한다."라는 비유적 표현이 많습니다.
중2병으로도 볼 수 있는 표현이겠지요. 이러한 문장이 반복되는데 개인적으로 게임을 즐기지 않기에 게임 용어나 게임을 빗대어 내는 표현이 굉장히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어떠한 게임을 패러디로 한 것인지, 이게 어떠한 게임기(기종)을 말하는 것인지 바로 알 수 없는 내용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이 라노벨을 읽을 대상자가 누구인가?"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정말로 개인적인 사정이기에 대수롭지 않은 내용일수도 있겠지만 이점을 토대로 "왜 히로인은 주인공을 용인하는 걸까?"라고 생각하게 만들며 주인공의 행동이 당위성에 이해가 갈 수 없는 아쉬움이 남기까지 합니다.
게임만을 좋아하는 주인공과 그러한 그를 좋아하는 그녀들 하지만 주인공이 다른 소녀에게 고백받아야 하는 내용을 알고 어째서인지 도와주는(?) 착한 그녀들을 보면 "왜?" 라는 생각이 절로 들기도 하네요.
전체적으로 완성도는 좋지만, 나이트밥님과 반대로 저는 가볍게 추천하기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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