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드라마] 로건 감상후기. (스포있음!!!!!)2017.03.04 PM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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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가 또다시 선혈이 낭자한 작품을 2월 (한국기준)에 들고

 

찾아왔습니다. 킹스맨-데드풀로 이어지는 성인용 영화 황금라인

 

에서 이거다!!!! 라며 뿌듯하게 내놓은 작품은 바로 로건입니다

 

통칭 울버린3로 불렸던 작품인데 이제 이이상으로 내가 울버린을 

 

맡을일은 없을거란 맨중의 맨 휴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작품

 

되겠습니다. 사실 엑스맨 하면 영화의 영향으로 울버린을 떠

 

올릴 분들이 많은터라 굉장히 아쉬울거라 생각하는데요.

 

울버린 시리즈가 가히 엑스맨에서 내놓은 자식 취급되게 영화

 

퀄이 구린것도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3도 걱정을 많이 했는

 

데 20년 가까이 고생한 휴잭맨을 위하여 완성도를 드디어 갖춘

 

그런느낌입니다. 실제배우가 별세하며 그 캐릭터를 다시 볼수

 

없는것만큼 영화 팬에게는 안타까운 일이 없는데 정든 캐릭터 

 

를 보내준다는것 또한 굉장히 어렵고 슬픈일입니다.

 

코드네임인 울버린을 빼고 그의 본명이 로건이 3의 제목으로 선정

 

된것은 휴잭맨의 공로에 대한 존경심이 담긴 멋진 제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휴잭맨 고생 많으셨습니다.

 

일단 영화는 데오퓨때 간신히 수습해놨더니 결국에는 뮤턴트가

 

종말을 맞기 직전까지 갑니다. 실험으로 인해 만들어진 뮤턴트 빼

 

곤 3명정도 밖에는 나오지 않을정도로요. 그 3명중 두명도 점차

 

능력을 잃어가거나 잘못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무쇠인간처럼 훌훌 털고 분노를 쏟아내던 울버린은

 

점점 죽어가고 능력도 예전만 못합니다. 프로페서는 치매에 걸렸

 

고 그로인해 큰실수를 저질른 상태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둘은 여전히 살아남으려 노력하는데 이미 지친 울버린에게

 

실험으로 태어난 자신의 클론과 엮이면서 벌어지는게 로건의 

 

내용입니다. 비디오 게임 라스트오브어스와 비슷한 분위기가

 

아닌기 했는데 좀 다른느낌이 강합니다. 중반까지는 패트릭 스

 

튜어트 경과 울버린의 호흡이 굉장한 시너지를 내주고 새로운 

 

울버린이 될 로라역의 다프네킨 과 중후반부에 최고의 연기를

 

보여줍니다. 특히 산전수전 다겪은 스튜어트 경보다도

 

이게 데뷔작이리는 다프네 킨이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굉장하더군요. 간만에 삘이 딱 꽂히는 아역배우가 아닌가

 

싶네요. 확실히 차기 울버린의 자격이 있는 배우같습니다.

 

처음에는 지쳐버린 울버린은 그저 로라를 밀어내는데에 급급하

 

지만 최후에는 자신을 희생하고서 클론이지만 딸인 로라를 지키

 

기위해 승산없이라도 뛰어들어 산화하는 로건의 연기는 정말

 

가슴이 찡하더군요. 그리고 숨이 끊어지고 애달프게 우는 로라

 

도 너무 슬펐고요. 무려 18년동안을 울버린으로 살아온 휴잭맨

 

에게 걸맞은 마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끝나고 우시는분들

 

많더군요. 아무튼 감정씬도 굉장히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작정하고

 

선혈이 낭자해서 맘에 더욱 들었습니다. 그동안은 조금은 리미트

 

가 걸려있는 느낌 이었는데 최근 이렇게 만들어도 성공한다는걸

 

안 폭스가 리미트 해제를 해주어서 더더욱 처절해보이는 로건을

 

만들었지 않나 싶네요. 사실 잔인한건 썩 안좋아하는데도;;;;;

 

올해는 영화가 굉장히 만족스럽군요. 아마 다음영화는 파워레인저

 

가 되지않을까 싶은데요. 조금은 불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핑크

 

로 나오는 배우가 예쁘기도하고 ㅎㅎ 메가조드 전투가 궁금해서

 

보러가보려고합니다.

 

댓글 : 4 개
그런데 로건이 본명이 아니라고 합니다.
극 중에 나오는 제임스 하울렛이 본명이라더군요.
아 맞아요. 로건은 군번줄에 적힌거였죠. 그래도 뭐 로건이라고

다들 부르니까요.
울버린..울어버린ㅠㅠ
보는 내내 너무 힘들었어요
그 강인한 히어로가 처절하고 처절하게 질질 몸을 끌고 댕기는 모습을보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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